하늘의 운기 닿아 충남도민 복지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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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운기 닿아 충남도민 복지 염원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12.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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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신도시 신청사 상량식 충남도 미래와 도민 염원 담아

 

내포신도시에 건설 중인 충남 도청 본청의 모습.

신도시에 건설중인 의회동 모습

충남의 미래와 200만 도민의 염원이 담긴 내포신도시가 착공 18개월 만에 '충청남도 본청 및 의회청사' 상량식을 가졌다.

7일 내포신도시 신청사 건설현장에서 진행된 상량식에는 충남도, 충남개발공사, 시공사관계자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공사 준공까지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축원과 함께 상량제례를 올렸다.

충남도청이전추진위원장이었던 항산 김유혁 선생이 지필한 상량현판에는 '天運地氣(천운지기) 賴及四隣(뢰급사린) 道政日新(도정일신) 民福永昌(민복영창)'으로 하늘의 운세와 땅의 기운이 16개 시․군 모든 지역에 골고루 미쳐 새로운 도정 추진으로 충남도민의 복지를 영원히 번창시켜 나간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량현판은 도 본청동의 가장 중심이 되는 대들보에 실려 도 본청 7층에 설치됐다.

김유혁 전 도청이전추진위원장은 "용봉산 기슭에 도청신도시가 개발될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상징을 시사한다"며 "내포 신도시가 전국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혹을 느끼고 다시 찾을 수 있는 매력 있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31%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도청 신청사는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1등급, 최우수 친환경 건축물, 공공기관 최초로 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 등을 취득했으며 향후 충남도를 대표하는 최고의 건축물이 될 전망이다.

계룡건설 박은수 상무는 개회사에서 "200만 충남도민의 숙원사업이자 대한민국의 으뜸이 되는 충남도 건설이 예정대로 개청될 수 있도록 전 직원 혼연일체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7일 신청사 건설현장에서 상량식이 거행됐다.


신도시, 소통과 대화로 명품도시 만든다
같은 날 오전 도청사 현장 상황실에서는 전병욱 도청이전본부장 주재로 건설종합관리협의회가 열렸다.

내포신도시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열린 이날 협의회에는 교육청, 경찰청, 수공 등 16개 기관의 실무과장과 팀장 등이 참여했다.

분기별로 개최하는 건설사업종합관리협의회는 2012년 말 도청, 교육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계획된 일정에 따라 이전할 수 있도록 공정을 완벽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 간 정보공유 및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도가 총괄 조정키 위해 2010년 2월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는 제도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초 로드맵에 따라 건설되고 있는 도청사(공정율 31%)와 부지조성공사(41%)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2010년도 말과 내년도 상반기 중에 발주할 교육청사, 경찰청사 공사추진 계획과 GS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이 추진하는 하수처리시설, 쓰레기자동집하시설, 집단에너지설치사업과, 상수도, 통신, 가스 등 지하매설물 설치에 따른 관련기관간 공정일정 등에 대해 16개 관련기관 실무책임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돼 기관 상호간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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