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전통문화 보존·전승을 위한 기로연(耆老宴) 행사가 10일 오전 11시 결성향 주최로 결성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종건 군수, 이규용 군의회 의장, 오수영 교육감, 결성유림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종건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를 주관한 김동설 전교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급변하는 시대흐름과 서구문명의 영향으로 우리의 도덕적 가치관이 힘을 잃어가고 있는 이때 지역 어르신들이 세상의 등불이 되어 건전한 사회기풍 조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하면서 노장님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군정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 1395년(태조4년) 태조가 환갑이 되어 자신이 기로소에 들어가 원로 신하들(정2품 문신들)에게 처음으로 기로연을 베푼 후 봄, 가을에 연례적으로 시행되었으며, 이후 향교에서는 전통문화를 보존·전승하고 경로효친사상을 널리 알리고자 향토유림 전통문화 시연행사로 기로연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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