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평택소방서에서 표창장 직접 전달해

지난 6일 내포신도시에 소재한 에이스 김진택·김본권 행정사 사무소(대표 김진택·김본권)에서는 김진택 대표가 평택소방서(서장 한경복)에서 표창장을 받는 경사가 있었다. 김 대표가 지난달 8일 서해안고속도로 교통사고에서 안전조치를 한 유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달 8일 월요일 홍성의 강남행 첫 버스(충남버스 소속)에는 김 대표와 승객 30여 명이 타고 있었다.
그런데 7시 31분쯤 김 대표가 탄 버스가 서해안 15번 고속도로 상행선을 를 올라가던 중 2.5톤 탑차와 사고가 났다. 크게 다친 승객은 없었다. 그렇지만 사고 버스의 문이 망가져 열리지 않아 승객들은 당황했다.
그때 김 대표가 나섰다. 김 대표는 국방부나 육군 군사경찰대(옛 헌병대) 등에서 근무해 위기상황 대처경험이 있었다. 김 대표는 우선 행정사이자 탐정사인 본인의 신분을 밝히며 사고처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해 승객들을 진정시켰다. 이후 119에 사고 신고를 하고 승객으로 탑승해 있던 충남버스 관계자에게 승객들을 예정된 목적지로 안전히 보낼 임시차량을 부탁했다.
이어 고장난 앞문 대신 버스의 보조석 앞 유리를 맨손으로 깨트려 탈출로를 확보했다. 또한 김 대표는 본인의 직업을 살려 사진 촬영, 피해자들 연락처 확보 등 교통사고 후 조치를 직접 했다.
임시차량이 오자 승객들이 임시차량으로 건너가는 것을 직접 돕고 승객들이 안전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평소 ‘최선을 다하면 최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는 김 대표는 위기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자신과 주변 사람 모두를 위기에서 구하는 최고의 활약을 했다.
김 대표는 버스 유리를 깨고 사람들이 유리창을 넘어가는 것을 돕다가 손에 전치 3주의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 모든 과정에서 평택소방서와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았고 소방서 출동차량이 사고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모든 일을 조치했다.
평택소방서에서는 지난 1일 김 대표에게 서해안교통사고 유공으로 표창장을 주기로 결정했다. 평택서는 표창장을 직접 전달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6일 내포 내 에이스행정사를 방문해 소정의 선물과 표창장을 김 대표에게 전달했다.
김진택 대표는 “내겐 위기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경험이 있었고 우연히 현장에 있었을 뿐이다”라며 “내가 나서야만 제2의 사고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 나섰고 내가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