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여성 국회의원 탄생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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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여성 국회의원 탄생을 목표로”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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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충남아카데미 2기 교육과정 개강
전문 교육 실시·현직 여성 정치인 만남 예정

충청정치학교 충남아카데미(교장 민병주)가 지난 10일 예산군청 회의실에서 2기 기본과정을 열었다.<사진>

이번 2기 기본과정 입학식에는 민병주 교장(전 19대 국회의원), 최선경 운영위원장(전 홍성군 의원), 신명 한국여성의정 상임대표(전 17대 국회의원),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 윤재은 계룡시의회 의장, 임애민 예산군의원 등 내·외빈과 수강생을 포함한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른 수강 중 체온 확인, 방문자 확인, 마스크 착용, 잦은 실내 환기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켰다.

2기 기본과정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해 충남지역 예비여성정치인들을 발굴 육성하는데 궁극적인 목적을 둔다. 또한 여성정치인에게는 자기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여성들에게는 정치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한다. 이를 통해 여성 정치 활동의 저변을 늘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수강자들은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4회 총 21시간 교육을 받게 된다. 강사들은 대학교수와 전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해 각 분야에 따른 전문적인 교육을 한다. 또 현직 여성정치인과의 대담 시간도 마련해 현실 여성 정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최 운영위원장은 “충남아카데미의 정치 입문 과정인 기본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여성들에게 정치를 시작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주겠다”며 “기본과정은 특히 여성 인재발굴과 육성, 네트워크 형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민 교장은 “70년이 넘는 정치사에 충청지역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이 단 한 명도 없다”며 “지역구 여성정치인을 만들기 위해 풀뿌리 민주주의부터 시작해 단계를 밟아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아카데미는 지난해 11월 충남여성의정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충남 최초로 1기 기본과정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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