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읍성 북문 복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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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읍성 북문 복원 ‘청신호’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4.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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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실시설계안, 문화재청 설계승인 받아
비용증가로 문화재청 협의와 국비확보 필요
홍주읍성 북문 동측 성벽.
홍주읍성 북문 동측 성벽.

지난 15일 홍주읍성 북문 동측성벽 정비공사에 대한 실시설계(안)이 문화재청의 설계승인을 받았다.

군은 지난해 3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그동안 5차례에 걸쳐 문화재 위원의 현장자문을 받아 용역을 진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설계승인신청 1개월 만에 문화재청의 승인을 얻었다.

이번 홍주읍성 북문 동측성벽 정비공사 실시설계안은 성벽 내외의 공간 단절을 최소화해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성벽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비공사의 규모는 북문 동측 성벽 석성체성 104.7m, 토성체성 42m로 주변배수로 및 근대 유구정비공사로 추진될 예정이다.

다만 당초 기본계획의 예산(안)보다 대폭 증가된 사업비가 소요됨에 따라 문화재청과 긴밀한 협의와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서계원 문화관광과장은 “홍주읍성 복원은 변화하고 있는 문화재 복원 사업의 방향에 맞추어 꾸준히 하나하나의 단계를 밟고 있다”며 “향후 홍성군청 이전과 더불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주읍성 북문 동측성벽 정비구간(북문 동측 104m구간)은 고려시대 토축부터 조선시대 초축, 퇴축부가 모두 발견된 지역으로 지난 2016년 북문지와 함께 발굴조사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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