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수, 지역발전 이끌 새로운 리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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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수, 지역발전 이끌 새로운 리더 누구?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1.05.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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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군수 3선 연임으로 출마 불가… 신도시 표심이 여론의 향배
여·야·무소속 후보 등 자천타천 최소 10여명 이상 후보군 거론돼

2022년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지방선거일은 대통령 취임식이 끝나고 6월 1일로 예정돼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선거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홍성군수 선거의 경우 김석환 현 군수가 3선 임기를 마치면서 차기 지방선거에 출마가 불가능해지면서 여·야·무소속 후보 등 자천타천 최소 10여명 이상의 후보자들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특히 충남도청을 품고 있는 홍성은 충남내포혁신도시 지정과 함께 환황해권 중심도시를 꿈꾸고 있는 가운데, 신도시에 유입된 3만 명의 인구가 표심의 향배를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으로는 현재 충남도정책특별보좌관으로 제10대 충남도의회 전반기 문화복지위원장을 지낸 오배근 전 충남도의원, 정만철 농촌과 자치연구소장, 조성미 풀무생협 이사장, 제11대 충남도의회 후반기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과 청년발전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승만 현 충남도의원, 지난 지방선거에서 40.68%를 득표하면서 1300여 표 차로 김석환 군수에 석패한 최선경 전 군의원의 출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후보군으로는 이상근 전 홍성군의회의장, 지난 2월 출마 기자회견을 여는 등 일찍부터 표밭 갈이에 나선 이용록 전 홍성군부군수, 2선 홍성군의원을 지내고 3선 충남도의원으로 제11대 충남도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이종화 현 충남도의원, 채현병 전 홍성군수, 한기권 전 홍성군의회의장이 출마를 준비하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여기에 현재 무소속 상태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김기준 전 청양군부군수, 홍성결찰서장과 전북경찰청장 등을 지낸 김재원 전 충남경찰청장, 조용희 전 홍성군보건소장 등도 자천타천 홍성군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어 이들의 출마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김석환 후보가 43.43%의 득표율로 3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2위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최선경 후보가 40.68%를 득표하면서 격차는 2.75%p에 불과했다. 바른미래당 채현병 후보는 15.87%를 득표했다.

이처럼 현직 3선군수의 불출마에 따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국민의힘, 무소속 후보군 모두가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무소속 출마자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여론도 감지되고 있으며, 충남내포혁신도시 유권자들의 표심의 향배가 홍성군수선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한 형국이다.

결국은 충남도청소재지, 충남내포혁신도시 지정에도 불구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와 지역발전을 이끌 새로운 리더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홍성군청사 이전에 따른 홍성원도심공동화 방지대책, 축산악취문제 등의 해결사로 누구를 선택할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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