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예산군수 예비후보, 출마 선언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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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예산군수 예비후보, 출마 선언 기자회견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4.0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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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을 대한민국 농생명 수도로 만들겠다”
홍성·내포신도시·예산 적극적인 협력 관계로

김영우(더불어민주당·53) 예산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예산군청 앞마당 일원에서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

김영우 예산군수 예비후보는 “‘군민과 함께 예산을 대한민국 농생명 수도’로 만들어가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라면서 “예산군에는 시대전환, 세대교체를 통해 미래비전을 이뤄낼 젊은 일꾼 군수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 낭독에 앞서 “우리나라가 돌연히 상공업 나라로 변하여 하루아침에 그 자취를 잃어버렸다 하더라도 이 변치 못할 생명창고의 열쇠는 의연히 이 지구상 어느 나라의 농민이 잡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농민의 세상은 무궁무진합니다”라는 윤봉길의사의 ‘농민독본’의 문구를 인용하며 “세계는 산업화 시대를 넘어 지식 정보화, 생명산업 시대로 들어섰고 이러한 시대변화에 맞춰 예산을 대한민국 농생명 수도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예산군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농업과 생명산업”이라면서 “예산농업고등학교에서 출발한 지금의 공주대산업과학대학은 우리나라 농생명분야 연구의 중심으로 수많은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고 예산은 비옥한 농지를 바탕으로 새마을 운동과 식량증산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자부심이 매우 높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포 시대를 맞아 “예산, 내포신도시, 홍성의 적극적인 협력관계로 새로운 내포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내포혁신도시 지정과 도청의 관문인 서해선고속전철 삽교역사 신설 KTX운행 등을 이뤄냈으나 한편으로는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며 “예산과 홍성은 문화적 동질성이 크고 함께 노력해 충남도청을 유치한 경험과 성과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내포시대의 동반자로서 갈등이 아닌 상생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새롭고 활력있는 예산’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공약으로는 △정신 살아있고 문화예술 융성한 예산-예산읍근대역사문화지구 추진, 내포역사문화관 설립 △청년이 살고 싶은 매력 있는 예산-청년활동지원센터 설립, 관내 대학생 급식비 지원 △마을과 함께하는 살아있는 교육공동체 예산-마을교육공동체지원센터 설립, 통학지원서비스 제공 △기후위기를 행동으로 극복하는 녹색도시 예산-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갈등·분쟁 없도록 적극 행정,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 △먼저 다가가는 신뢰받은 행정도시 예산-찾아가는 민원서비스 강화, 읍·면장 추천제·공모제 등을 밝혔다.

아울러 김 예비후보는 “행정가로서의 황선봉 군수의 능력을 존중하지만 ‘산업형관광도시’는 모순된 비전”이라면서 “(여러 기업이 있는)예당1산업단지 내 지역민은 단 한 명의 단기 기간제 환경미화 근로자가 고용돼 있다”고 산업화의 허상을 지적했다. 또한 “산단 내 입주한 기업들은 거의 화학 계열 회사들이고 거의 10명 전후의 직원이 근무하는 작은 회사들이다”라며 “그동안 예산군은 회사를 늘려가려고만 했는데 과연 이것이 맞는 군정인가 고민해봐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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