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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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확정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4.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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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지사 76.54% 득표로 황명선 전 시장 제쳐
6·1 지선서 김태흠 의원, 최기복 원장과 격돌

양승조 현 충청남도지사가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충남지사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양 지사는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76.54%를 득표해 23.46%를 득표한 황명선 전 논산시장 큰 차이로 제쳤다.

이번 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후보자를 대상으로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50%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선에서 패배한 황명선 전 논산시장은 지난 26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팀정신’으로 충남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황 전 시장은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더 행복한 충남을 향한 도정이 중단 없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 15개 시·군을 순회하는 과정에서 아낌없이 성원을 보내준 도민들과 당원들게 감사 인사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황 전 시장은 “아름다운 경선 문화를 만들어가는 정치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정책 선거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내 뜻이었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지난 18일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에서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야 한다’,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돼야한다’는 도민여러분의 말씀을 뜨거운 가슴과 굳건한 의지로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린다”며 “저 양승조는 오늘 제39대 충청남도 도지사 선거에 나설 것을 여러분 앞에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출마하는 이유에 대해 “△지난 4년의 도정을 확실히 다지고 아직 완성하지 못한 일에 대해서는 그 결실을 보기 위해서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이 더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번 민주당 내 경선 승리로 국민의힘 김태흠 국회의원, 충청의미래당 최기복 충청효교육원 원장과 다가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자리를 두고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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