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확대’ 강조한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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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확대’ 강조한 후보들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5.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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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주요현안 공약점검④ 복지·행정·교육 분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홍주신문은 홍성군수 후보로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경제·인구 △문화·관광 △복지·행정·교육 △농축수산·환경·교통 분야 등 주요현안에 대한 공약을 점검해보는 기사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시리즈는 지방선거 전까지 4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주>


■ 더불어민주당 오배근 후보
더불어민주당 오배근 후보는 복지 분야 공약으로 △석면피해 지원 △청년 주거 지원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빈틈 없는 농촌생활서비스 공간 확충 △지역먹거리를 통한 학교 급식 개선 △청년기본소득 추진 △홍성군 청년지원센터 운영 △청년 정책 지원 △어르신을 위한 가족안심시스템 구축 △노후 아파트 경관 자원화 △출산장려 및 자녀 양육 지원 △100원 택시 (마을택시) 확대 등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석면질환 모니터링을 위한 조직을 마련해 피해자 진료를 위한 호흡기 전문의를 배치하고 체계적인 지원과 예방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석면피해 기록 전시관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에서 일하는 직장인들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유주택·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면서 “국비 50%, 군비 50%로 청년 농촌보금자리 주택사업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 후보는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관내 사립유치원 54개소(KOSIS, 2020 기준)에 대한 영유아 교육비 무상보육을 추진하고 교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필요경비 확대를 공약했다.

특히 청년기본소득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홍성에 거주하는 청년(만 18~24세)들에게 연 120만 원 상당의 수당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고, 홍성군수 직속 ‘홍성청년위원회’를 신설해 청년 전담 부서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00원 택시 확대 공약의 경우 차량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70세 이상 개인당 월 4회 이용으로 지원 범위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행정 분야 주요공약은 민·관 협치와 관련한 중장기적 비전과 실행 방향을 협의하는 ‘민·관 소통혁신위원회’ 설치와 읍·면장 추천공모제 시범 추진 등이 있다. 특히 시범추진 지역에는 자체예산 2억 원을 부여할 계획이다. △일할 맛 나는 공직사회 조성 △행정조직 개편 등도 공약에 포함됐다.

교육 분야 공약은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11개 읍·면 거점 보육센터 설치 △초등학생 멘토링 추진 △마을 학교 운영 △지역 대학 졸업생을 위한 취업 인센티브제도 도입 △다문화가족 자녀 생활-학습 돌봄 멘토링 △생활스포츠 육성·인프라 확충 △전국 유소년 축구아카데미센터 건립 등이 제안됐다.
 

■ 국민의힘 이용록 후보
국민의힘 이용록 후보는 “현재의 복지시설은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수혜자가 한정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복지수요 예측에 맞춘 과감한 시설투자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홍성읍과 홍북읍 인근에 여성·청소년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설립해 문화활동은 물론 체육시설과 공연시설 등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자녀양육과 가사노동에 지친 여성들을 위한 취미교실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를 재능기부를 통해 미래세대에게 전달하는 한편, 공경의 마음으로 어르신과 함께 어울리는 문화·복지공간·교육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 그리고 평생학습프로그램 지원과 출산·육아지원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어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온실규모 확대를 통해 자연치유센터 기능을 확충하고 군민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행복공간을 연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후보의 행정 분야 공약은 ‘소통’이 핵심이다. 이 후보는 “소통과 공감으로 주민참여예산규모를 확대해 예산편성과 집행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폭을 넓히고, 이동군수실 운영을 통해 주민과의 직접소통창구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정집행의 대원칙은 수요자 중심인데, 현재까지 공급자 중심의 행정서비스가 이뤄졌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앞으로 주민과의 폭넓은 소통과 주민참여 범위 확대로 모두가 행복한 군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분야는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교육행정을 실현하면서 지역특화 인재육성, 시 전환 추진에 따른 농어촌전형 상실 문제,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응한 교육여건 개선 등 대외적 요인에도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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