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구조·악취문제·교통인프라 개선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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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구조·악취문제·교통인프라 개선될까?”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5.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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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주요현안 공약점검⑤ 농축수산·환경·교통 분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홍주신문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해 지난 5주에 걸쳐 홍성군수 후보로 출마하는 정당 소속 후보자들의 △경제·인구 △문화·관광 △복지·행정·교육 △농축수산·환경·교통 분야 등  분야별 공약을 독자들에게 제공했다. 이번 호를 끝으로 주요 현안 공약 연재를  마친다. <편집자주>


■ 더불어민주당 오배근 후보
더불어민주당 오배근 후보는 농축수산 분야 공약으로 △지역 먹거리 돌봄 플랫폼 구축 △사회적 농업 활성화 △유기농 대학 학점은행제 실시 △홍보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 조기 추진 △홍성군 미래형 축산 푸드테크 산업기반 조성 △축산 소득세 지방세 전환 △공익형 수산직불제 도입 △노후어선 수리지원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천수만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등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귀농·귀촌인이나 부녀회, 청년회 등과 함께하는 지역먹거리 플랫폼 주문 서비스 온라인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사회적 농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유기농특구와 연계를 강화한 사회적 농업 실천 농장을 조성하고, 지역으로 유입되는 다양한 청년들과 협력해 사회적 농업 주체를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대학인 청운대학교, 혜전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유기농 대학 학점은행제를 실시하고 지역 소재 대학의 학생 수를 증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축산 소득세(국세)를 지방세로 전환해 지방재정 확충과 지자체의 각종 방역비용을 충당할 세원을 확보하고 지방분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어업·어촌·수산업의 공익적 기능을 도모하는 공익형 수산직불제와 노후 어선 수리비 지원,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생산·가공·판매 등 6차산업화, 물류집하장 추진을 약속했고, 천수만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를 통한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 후보는 환경 분야 공약으로 홍성 에코뮤지엄 운영, 저탄소 도시체계 구축, 에너지 자립마을 추진, 주민주도형 재생에너지 확대, 친수형 도시공간 조성 전략 수립, 빗물 재활용 시설 설치, 홍성호 방조제 해수유통 등을 약속했다. 특히 홍성호의 수문을 열고 바닷물이 순환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해 수질오염 개선과 해안의 생태·경제적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교통 분야 공약은 홍성역사를 현대화하고 삽교역 신설에 대응한 홍성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관내 모든 스쿨존에 보행로와 안전펜스, 고원식 횡단보도, 야간보행등, 양방향 단속카메라 등을 설치하는 안전 통학로 조성, 회전교차로 설치 확대, 충남과 대전을 잇는 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주 KTX를 연계한 교통망 확충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충남철도(홍성역-청양-공주KTX역-서대전역) 신설 추진 등이 제시됐다.
 

■ 국민의힘 이용록 후보
국민의힘 이용록 후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분명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우선 지역 농산물 유통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그동안 지역 농민들은 높은 유통비용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산지유통센터를 통해 지역 농산물 유통을 일원화 하고, 세척과 소분 포장 등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과정을 거쳐 제값을 받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고 농축수산물의 저온 진공 가공시설 등을 설치·지원하겠다”며 “농산물 먹거리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5개 면지역에 생활거점 조성 사업을 실시해 정주여건 개선을 도모하고, 벼 못자리 상토지원이나 노후 농기계 조기폐차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축산현대화 사업을 통해 악취문제를 해소하고 사육환경 개선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깨끗한 축산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홍성 축산 브랜드 육성 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홍성군이 주관하는 축산 가공품 인증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수산종자 매입방류·어장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며 노후어선 감척·장비교체지원을 통해 수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전했다. 

환경 분야 정책공약으로는 △악취문제 해소를 위한 축산분뇨처리시설 확대 △생활쓰레기 처리 소각시설 설치 등 예측 가능한 부분에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홍성천 자연생태 테마공간 조성 △도심지역 전선 지중화 사업 △쌈지 주차장 확충 등 정주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홍양저수지를 문화와 쉼, 그리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종합 테마파크로 변모시킨다는 방침이다.

교통관련 정책으로는 은하면 대판 금곡도로 개선을 포함해 교통회관 신축, 홍성-내포 광역 교통수단 확충, 순환버스 개설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는 “도시의 가장 중요한 근간은 교통인프라와 정주여건”이라며 “축산악취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고 문화와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정주여건 조성을 목표로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지역의 성장 동력이었던 농축수산업과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환경 분야에 더욱 많은 고민과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ICT기반 자동제어시스템을 토대로 생산과 유통의 혁신을 이뤄내고 모두가 잘 사는 홍성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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