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읍·면별 체육대회, 모두가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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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읍·면별 체육대회, 모두가 즐겼다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6.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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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면, 광천읍 시작으로 9월·10월에도 예정
지난 2017년 이후 처음 열린 지역 체육 행사

홍성 지역 읍·면별 체육대회가 오랜만에 군민들의 마음을 흥겹게 하고 있다.

지난 11일과 12일에는 각각 ‘제13회 은하면민 한마음 체육대회 경로위안잔치’와 ‘제22회 광천읍민체육대회 및 읍민노래자랑’<사진>이 각각 열렸다. 오는 16일에는 홍북읍민체육대회가, 17일에는 장곡면민체육대회가 예정돼 있다. 다른 읍·면의 경우 한 여름을 피해 9월과 10월에 체육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읍·면별 체육대회는 대부분 지난 2017년에 마지막으로 개최됐고, 이듬해인 2018년에는 군민체육대회가 예정됐었지만 태풍 콩레이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이후에는 2019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때문에 체육행사가 열리지 못했었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이후 지역체육대회는 처음 열리는 셈이다.

올해 읍·면별 체육대회의 첫 시작은 은하면이었다. 이른 아침부터 은하면 주민들은 천막에서 준비된 주전부리를 먹으며 같은 마을 주민들과 담소를 나눴다. 

주민들은 체육 경기에도 열심히 참여했다. 특히 줄다리기 경기에서는 양쪽 모두 집중력을 잃지 않아 경기결과가 어렵게 정해지는 모습이 보였다.

경기 중간 쉬는 시간마다 있었던 공연 시간에는 음악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는 어르신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늘에서는 오랜 친구들과 둘러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주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오랜만에 찾아온 지역 잔치에 주민들 모두가 즐거운 한 때를 보내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난 기억을 모두 잊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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