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초, 충남교향악단과 함께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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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초, 충남교향악단과 함께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7.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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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 호른, 트롬본, 듀바, 그리고 카혼 드럼 연주자들 방문

결성초등학교(교장 정미화)는 지난 3일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이 연주하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를 체험했다.<사진>

이번 음악회는 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한마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음악을 이해하기 쉽게 해설해주는 공연이다.

이날 결성초에는 트럼펫, 호른, 트롬본, 듀바, 그리고 카혼 드럼 연주자들이 방문했다. 사회자는 각 악기에 대한 설명과 특색을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연주와 음악회 관람 예절을 교육했다. 학생들은 비엔나 행진곡, 나팔수의 휴일, 인스턴트 클래식, 동요 매들리 등 다양한 곡들을 감상하며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느꼈다.

4학년 장 아무개 학생은 “관악기의 종류와 음색을 잘 알게 됐고, 연주회가 매우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성초는 홍성군의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음악회 관람이 쉽지 않은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학교로 찾아오는 연주단을 늘 환영하며, 이러한 교육활동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음악회의 마지막 곡으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연주한 후, 학생들과 교원들은 공연 후의 예절을 배운 대로 커튼콜 이후 앵콜을 외쳤다. 이에 연주자들은 화답으로 ‘찐이야’라는 트로트를 연주해 흥겨운 여운을 남기며 음악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는 결성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음악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전달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충남교향악단의 연주와 해설을 통해 학생들은 음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지속적으로 제공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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