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 맞이 11개 읍·면 순방 일정 마무리 예정
이용록 홍성군수는 지난 6일 홍성읍에서 읍면 순방을 시작해 오는 24일 갈산면과 구항면을 끝으로 순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20일과 21일 진행된 장곡면과 홍북읍 순방을 싣는다.

“폐교를 왜 10년 동안 방치하나”
[홍주일보 홍성=오동연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는 지난 20일 장곡면을 찾아 주민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군은 △홍성군 농촌돌봄마을 조성 △충남마을만들기 사업 △장곡 광성리 아름다운 경관 가꾸기 △홍성 고미당마을 경관협정 2차 인센티브 사업 △친환경농업 활성화 추진 △친환경농업 인프라 구축 △홍성 저탄소·유기농업특구 활성화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활성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 △농·도 네트워크 플랫폼 조성사업(1단계) 기본계획 등 장곡면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서 주민들은 △도산 1리 마을회관 재건축 △장곡초 오서분교 활용방안 △노인회관 개보수 △내포문화숲길 화장실 관리 문제 △마을 진입로 아스콘 포장 △죽전저수지 초입 일방통행 구간 정차 공간 조성 △마중버스 저상버스 도입 △마중택시 도입 △상수도 공사 후 도로 관리 문제 등을 건의했다.
김영식 광성1구 이장은 “장곡초 오서분교가 폐교된지 오래됐다”며 “경치도 좋고 교통도 좋은데 10년동안 폐물로 만들어 놓는지, 홍성군과 교육청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산물 가공공장을 만들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요양병원을 만들어도 좋다, 폐교를 왜 10년동안 방치하느냐”고 덧붙였다.
이용록 군수는 “행정에서 부지를 사려면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하고 교육청과 협의해서 매입을 하면 어떤 사업이든지 가능하다”면서 “어떤 시설이 효과적인지 검토해서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곡면은 면정보고를 통해 △장곡 광성소하천 정비(17억 5000만 원) △장곡 광성2리 아스콘 덧씌우기(1억 원) △장곡 월계2리 아스콘 덧씌우기(5000만 원) 등 주민 현안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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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중심상가 주차타워 시급”
21일 홍북읍을 찾은 이용록 군수는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홍북읍 순방에서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홍성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반려동물 원 웰 페어 조성사업 △용봉산 다올숲센터(포레스트 어드벤처) 조성 △용봉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 △용봉산 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 등 추가 신축 △내포신도시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 △농업인 다기능 공간&신활력 공유 플랫폼 조성 △홍북읍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성삼문 선생 유허지 정비 △내포 스마트 통합센터 운영 △군도 4호 위험도로 구조개선 등 홍북읍 주요 사업을 설명했다.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서 마을이장 등 주민들은 △홍북읍행정복지센터 앞 회전교차로 개선 △내포신도시 중심상가 주차타워 건립 △문화의 집 추진하던 부지 활용 문제 △용봉산과 홍예공원 연계 개발 △LH 한울마을 출·퇴근시간 신호등 개선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건립 △청년 농업인 유입 정책 필요 등을 건의했다.
정윤 홍북읍주민자치회장은 “내포신도시 중심 상업지역에 주차타워가 시급하다”면서 “도지사님이 오셨을 때도 건의를 했고 홍성군과 협의해서 도에서 지원하기로 했는데, 더 시간이 가기 전에 주차타워 준비를 조속히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군수는 “주차장 확보를 위해 엄청 노력하고 있다”며 “다른 용지를 구입하려고 충남도와 지속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40대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려고 도지사에게 건의를 했는데 ‘과다하다’며 더 검토하라고 했다”면서 “240대 규모 주차장을 만드는데 275억 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군비로만 할 수 없어 충남도의 도움을 받기 위해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