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한파 대비, 홍성군 한랭질환 감시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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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한파 대비, 홍성군 한랭질환 감시체계 돌입
  • 김용환 인턴기자
  • 승인 2025.11.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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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료원·보건소·질병관리청 협력 구축
오는 12월 1일부터 3개월 동안 ‘본격 운영’
연령·장소에 따른 한랭질환 발생자수.

홍성군이 겨울철 한파로 인한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본격 운영한다.

지난 2024-2025절기 전국에서 한랭질환자는 334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54.8%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올 겨울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65세 이상 연령층의 주요 발생 장소는 길가(27.9%, 51명)와 집(26.8%, 49명)으로, 일상생활 속 한랭질환 예방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감시체계는 홍성의료원과 보건소, 질병관리청이 협력해 한파 기간 중 발생하는 한랭질환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기온 변화로 인한 군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홍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절기 한랭질환 발생자의 54.8%가 65세 이상 어르신이었던 만큼, 고령층과 어린이, 만성질환자는 한파 시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실내외 보온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겨울 기온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평소 건강수칙을 생활화하고, 혼자 사시는 어르신 등 주변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는 이웃 사랑도 함께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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