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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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07.26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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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읍 대교4구 우성제 씨


상인회 등과 마을 발전 도모
광경동 역사문화축제 추진

홍성읍 대교4구는 홍성전통시장이 위치해 있어 청년회나 부녀회 외에도 전통시장 상인회와 번영회 등의 다양한 단체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마을이다. 이곳에서 27년간 이장으로 활동해온 우성제(67) 이장은 "밖에서 보면 시장도 있고 다양한 단체가 활동해 단합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는 분이 많지만 서로 도와가며 마을일을 하기에 오히려 단합도 잘된다"고 말했다.

우 이장은 "각 단체의 활동이 마을이 잘되기를 바라며 하는 것이라 차근차근 이야기를 풀어가며 조율하면 더 좋은 성과를 낸다"며 "시장이 있는 큰 마을이라 이장 혼자라면 힘들겠지만 이들 단체가 있어 이장 일을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3년 전부터 문전성시 프로젝트가 시작하면서 전통시장에 다양한 문화 사업이 진행돼 마을에 활기가 돌고 있다고 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마을 잔치인 광경동미륵제가 '작은공동체 전통예술잔치 소문난 잔치'로 지정됐다.

우 이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살기좋은 희망마을' 사업을 진행하면서 시장 활성화와 외지 관광객들이 찾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시장체험 프로그램과 역사 유적을 연계하는 방안 등을 고심하고 있다. 우 이장은 "전통시장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지인들이 찾는 매력있는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경동축제를 마을 인근에 있는 금마총까지 아우르는 이야기가 있는 역사 문화 축제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마을축제 리더 교육 등을 받으며 내실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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