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각하며 어르신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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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생각하며 어르신 대해"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08.12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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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남장2구 박문길 씨

마을발전 위해 매사 열심히
편히 찾는 경로당 위해 노력

홍성읍 남장2구 박문길(47) 이장은 보기 드믄 40대의 젊은 이장이다. 박 이장은 올해로 3년차지만 젊은 패기와 노력으로 마을 경로당을 신축하고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열심히 활동하는 이장이다.

박 이장은 이장이 되고 첫해에 마을 경로당 신축 사업을 시작했다. 박 이장은 "기존 마을 경로당이 택지개발 사업에 헐려 어르신들이 쉴 곳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경로당 신축 사업에 노력을 기울인 배경을 설명했다. 택지개발 사업 수용에 따른 건물 및 토지 보상비와 마을 주민들과 청년회가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경로당 부지를 구입하고 경로당 신축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 결과 2011년말 지금의 경로당을 지을 수 있었다.

박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박 이장은 "이장을 맡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며 "마을 어르신들을 보면 어머님이 생각나 어르신들을 위해 더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업을 하는 바쁜 와중에도 시간이 나면 경로당을 들러 각종 음식과 음료 등을 채워 놓기도 한다. 마을청년회와 서로 경비를 부담해 쌀과 반찬 등을 마련해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이 편하게 식사하고 쉴 수 있게 준비해두고 있고 매년 김장을 300여포기 씩 담아 경로당에 채워두고 있다.

박 이장은 "경로당을 찾는 분들이 많을수록 어르신들도 좋아하시고 마을단합에도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편히 찾을 수 있게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경로당을 자주 찾아주길 요청했다. 박 이장은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는 주민들과 청년회의 노력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마을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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