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진함 진수 독립정신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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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좌진함 진수 독립정신 담아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08.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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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이미지 제고 기대


'백야 김좌진 장군'의 이름을 딴 최신예 해군잠수함 '김좌진함<사진>'이 위용을 드러냈다.

'김좌진함'으로 인해 백야 장군을 배출한 홍성군의 지역이미지도 동반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거행된 진수식을 통해 공개된 '김좌진함'은 수중배수량 1800t급, 길이 65.3m, 폭 6.3m 규모로 세계 최고의 잠수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진수식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진수줄을 자르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김좌진함'으로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전국적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해군 관계자는 "독립전쟁 사상 최대 승리를 거둔 청산리대첩을 기념하고 이를 진두지휘한 김좌진 장군의 뜨거운 조국애와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함명을 김좌진으로 정했다"고 밝혀 홍성군이 배출한 독립운동명장 김좌진 장군의 명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한편 움직이는 유도탄기지로 불리는 '김좌진함'은 수중에서 300개의 표적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으며 중어뢰·기뢰 등의 무기와 항해용 레이더·잠망경·소나 등 탐지센서, 적 어뢰를 회피할 수 있는 기만체계 등을 탑재했다. '김좌진함'은 인수평가 기간을 거쳐 2014년 후반기 해군에 인도되며 9개월여의 전력화 과정을 마친 후 2015년 작전배치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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