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수 후보자 인터뷰]한기권 전 홍성군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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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수 후보자 인터뷰]한기권 전 홍성군의회 의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2.27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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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올인… 공천 승복할것”

도청과 상생 군 발전 위해 출마


새누리 외 타당 생각한 적 없고
군수만 생각 다른행보 안할 것

한기권 전 홍성군의회 의장은 “20년동안 새누리당(한나라당) 이외 다른 당을 생각한 적이 없다”며 “지난 선거 당시 탈당했던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번째 도전하는 군수선거에 올인하고 공천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번이 3번째 도전인 것으로 안다. 출마이유가 무엇인가
“도청이 이전한 홍성은 정체냐 상생발전이냐의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현실에 안주하는 생각과 군정으로는 더 이상 안된다는 생각이다. 홍주 1000년의 영화를 재현하고 도청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지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출마했다.”
- 홍성군정에 대해 평가를 한다면
“한마디로 기대에 못 미친다. 행정은 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그러나 광천산업단지 중단, 광천역사 갈등, 청운대 및 홍성고 이전, 인사잡음 등 무계획적 행정과 조정자 역할을 제대로 못한 탓에 민심이 이반됐다. 또한 각종 사업을 계획없이 추진하다가 도청이전으로 맞은 발전적 호기를 무산시켰다고 생각한다.”
- 지난 선거 당시 공천 탈락 후 탈당해 무소속연대를 결성한 적이 있는데
“후회스럽지만 당시에는 어떤 방식으로든 평가를 받고 싶었다. 출마해 당선되겠다는 생각으로 탈당했고 도움을 받기 위해 무소속연대를 결성했다. 20년 정치생활에서 한나라당 이외에 다른 당을 생각한 적이 없다. 당시에도 당선됐다면 한나라당을 저버리지 않았을 것이다.”
- 당시 해당행위를 했다 해서 당내에 반대세력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 정치여정 중 탈당은 다시 생각안할 것이다. 복당하기 까지 2년동안 자숙했다. 정당인으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많은 고뇌를 했다. 당시 피해를 본 사람에게 찾아가 사과했다. 아직까지 마음을 풀지 않고 있지만 계속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 이번에도 다른 후보가 공천을 받는다면 어찌할 것인가
“공천은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경선으로 치러질 것이라 생각된다. 결과에 대해서는 깨끗하게 승복하고 공천받은 후보자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어떤 상황이든 새누리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공직자 출신이 자치단체장을 맡아서는 안된다는 일부의 시각에 대해서는
“공무원 출신을 무조건 매도하는 것은 안된다. 공무원 중에는 능력있는 사람들이 많다. 다만 몇 차례 공무원 출신이 군수를 맡는 동안 변하지 않는 군정을 지켜봤다. 군정은 통치가 아니라 경영이다. 개혁 마인드와 소통, 치밀한 인사관리 등을 통해 군정을 극대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다.”
- 지지율이 정체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행보의 변화를 생각한 적은 없는가
“지지율이 정체되고 있는 것은 후보자가 많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후보가 압축되면 지지율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번이 군수선거에 3번째 도전이다. 도의원 등 다른 정치적 행보를 생각한 적은 단호히 없다.”
- 반김석환 후보단일화 제안과 관련 당내 분파를 조장한다는 비난이 있는데
“특별히 내놓을 만한 것이 없는 군정이 다시 이어져서는 안된다. 김 군수의 재선을 막기 위해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뽑자는 취지이지 당내 분파를 만들려는 의도는 없다. 다른 후보자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을 갖고 검토할 것으로 생각된다.”
- 출마선언에서 제시한 ‘123프로젝트’가 실현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는데
“제시한 프로젝트는 분명 실현이 가능하다. 기업유치 전담조직을 만들어 운영한다면 100개의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또한 용봉산과 남당리를 관광자원화 하고 오서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등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면 충분히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
- 당선후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이미 제시한 ‘123 프로젝트’와 각종 공약을 중심으로 살기좋은 홍성을 만들기 위한 군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또한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공정한 인사와 비리없는 깨끗한 군정을 만들 것이다. 내포신도시 조성으로 홀대 받는 원도심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신도시 주민들이 구도심을 찾아오는 군정을 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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