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민간투자 적극 유치 나선다
상태바
내포신도시 민간투자 적극 유치 나선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3.06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단계 사업 5대 전략 추진… 이전기관 조기 착공 유도

내포신도시 조성 사업이 2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충남도가 도시 활성화를 위해 대형 민간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
또한 신도시내 부지를 매입한 공공 및 민간시설의 조기 건립을 유도하고 지난 2008년에 수립한 개발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을 실시한다.
충남도에 따르면 2014년 내포신도시 조성 2단계 사업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발전단계에 들어간 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개발계획 진단과 대형 민간투자 유치, 공공․민간시설 조기 건립 유도, 신규 시책 발굴․도입, 정주여건 향상 등 5대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개발계획의 진단은 지난 2008년 수립된 개발계획에 대한 현실성을 진단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재조명해 개발계획에 반영함으로써 환황해권의 거점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도는 이를 위해 전문가 자문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식소그룹이나 시행사와의 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도출된 내용을 토대로 신도시 개발계획 수정 방안을 마련하고 중장기 발전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형 민간투자가 절실하다는 판단아래 아직까지 미분양된 330만㎡의 용지에 기업과 대형마트, 종합병원, 프리미엄 아파트, 골프장 등 대형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한다.
도는 시행사와 합동으로 투자유치팀을 구성, 대형업체나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펴고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기업들의 조기 유치 기반도 구축한다.
또한 이미 부지를 매입했거나 이전을 희망하고 있는 공공기관과 민간시설에 대해 관련 예산 확보 공조와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을 통해 조기 건립을 유도한다.
대상 공공기관은 정부 지방합동청사와 농협충남지역본부, 농어촌공사, 적십자사, 기상대, 지적공사 등이며 상업 및 업무시설용지에 대한 민간부문의 투자도 촉진토록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신도시의 기반시설 구축과 유입 인구 증가에 따른 정주여건 향상을 추진한다.
올해 부지 조성 공정률을 60%까지 끌어 올리고 예산수덕사IC와 도청을 잇는 주진입도로를 연말까지 임시 개통하며 제2진입도로도 8월부터 보상에 착수한다.
공원 등 편익시설을 1단계보다 최고 3배 이상 확충하고 신도시 둘레길 추진, 행복의 숲 조성 등을 통해 정주여건을 향상시킨다.
도 관계자는 “올해에는 아파트 등 3300여세대의 주거시설의 입주가 시작되고 상가 점포 250여개가 신규 입점하는 등 내포신도시가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며 “2단계 사업의 첫 해인 올해는 대형 민간투자 유치와 공공기관 등의 조기 이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