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선 누가뛰나] 충남도의원
상태바
[6·4 지선 누가뛰나] 충남도의원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3.06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선거구 (홍성․금마․홍북․갈산․구항)

리턴매치 관심 속 신당 변수
재선 노리는 유기복․오배근 4년 만에 재격돌
새누리 공천 누가받나 관건… 녹색당도 도전


충남도의원은 홍성읍을 중심으로 한 제1선거구와 광천읍을 거점으로 한 제2선거구 등 2개의 선거구에서 각각 1명씩을 뽑는다. 현재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사람은 총 6명으로,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1선거구(홍성․금마․홍북․갈산․구항)=현재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새누리당 오배근 전 도의원과 유기복 도의원, 녹색당의 정영희 안전한 보행로 주민모임 공동대표 등 모두 3명이다. 이들 후보자는 이미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직 후보자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신당창당을 선언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지원을 받는 후보자도 조만간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제1선거구는 지난 선거 당시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출마해 오배근 도의원을 누르고 당선된 유기복 현 도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유 의원에게 패했던 오 전 도의원이 배지 탈환에 나서 4년 만에 벌어지는 리턴매치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 두 사람은 지난 선거에서는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으로 도전했지만 양당이 합당되면서 이번에는 같은 당 소속으로 출마해 1차 관문인 당 공천에서 누가 승리하느냐가 관건이다.
오배근 전 도의원은 각종 사회활동과 도의원을 지낸 경력 등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 전 의원은 “도의원은 충남도와 홍성군의 가교역할을 하는 자리”라며 “도청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현안과 미래계획에 적극 참여하는 민원 해결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유기복 도의원은 현직 프리미엄과 그동안의 도정활동을 앞세워 신도청시대의 홍성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유 도의원은 “도청이전으로 홍성은 발전 호기를 맞았지만 신도시 조성 사업의 속도가 늦어 파급효과가 미흡하다”며 “대학병원 유치에 앞장서는 등 신도시와 홍성의 상생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희 공동대표는 안전한 먹거리, 행복한 교육을 만드는 등 일상을 변화시켜 희망있는 미래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정 공동대표는 “구호만 외치는 기존정치에서 벗어나 국제적 연대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 관한 다양한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