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AI발생지‘위험’서‘경계’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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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AI발생지‘위험’서‘경계’로 완화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4.03.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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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입식․이동제한 해제… 계란도 이상없을시 식용

AI가 발생하며 위험·오염지역으로 분류됐던 홍성군 서부면 판교리 일대가 한 단계 낮은 경계지역으로 전환된다. 군은 지난달 4일 고병원성 AI 확진판정을 받은 판교리 발생 농가 반경 3km 일대에 대해 오는 28일부터 경계지역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군의 이 같은 조치는 판교리 AI 발생농가에 대해 살처분 및 소독조치가 완료된 후 21일이 지난 현재까지 추가 의심사례 신고 및 발병이 없는 정황에 따른 것이다.
AI 위험·오염 지역이 경계지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그동안 병아리 입식·이동이 제한됐던 서부면 판교리 발생농가 반경 10km 내 가금류 농장들은 닭 등 가금류의 반출·입이 허용된다. 또 오리의 경우 출하 3일전 가축위생연구소 혈청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된 경우 지정도축장에 한해 출가가 허용된다.
가금류의 분뇨처리는 농장 밖 반출은 여전히 금지되지만 닭 분뇨의 경우 경계지역 내에서 이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그동안 전량 폐기됐던 계란 등도 이상이 없으면 식용으로 쓸 수 있다.
충청남도 방역본부 관계자는 “향후 9일 간 AI가 발병하지 않으면 방역대가 전면 해제되며 소독과 바이러스 검사 등을 거쳐 병아리 시험 입식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지난달 4일 서부면 판교리 종계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병해 22주령 종계 4만여수가 살처분됐으며 인근 지역으로 접근제한 조치가 취해지고 방역 통제·거점소독 초소가 운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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