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 룰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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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 룰 확정됐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3.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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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당원-일반 직접 선거 등 3개 방식 중 선택
광역․기초의원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로 선정

새누리당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자 공천은 당원과 일반 국민이 직접 선거하는 방식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이루어진다.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자는 100% 일반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선정된다.
김태흠 새누리당 충남도당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26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지방선거 후보자 선정 방식을 발표했다.
공천 방식에 따르면 기초단체장의 경우 지역 당원협의회별로 당원과 일반 국민이 각각 50%비율로 참여해 직접 선거하는 방식과 당원(50%)은 직접 선거, 일반 국민(50%)은 여론 조사하는 방식, 100%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당원 선거인은 6개월 이상 당비를 낸 책임당원으로 하며 책임당원이 정수에 미달하는 경우 일반 당원 가운데 새누리당 당원과 선진통일당 출신 당원 중에서 각각 50%씩 무작위로 추출해 구성한다.
기초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당원 선거인단 투표는 다음달 20일 실시된다.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자는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다음달 25일까지 선정한다.
경선 후보자 컷오프는 자격 심사와 여론조사를 통해 기초단체장의 경우 후보자가 3명일 때는 3명, 4명 이상일 때는 2명으로 압축하고 광역·기초의원은 정수의 2배수 이내로 제한한다.
여론조사는 기초단체장 1000명 이상, 광역의원 500명 이상, 기초의원 300명 이상으로 표본을 정한 뒤 5개 여론조사 기관 가운데 2개 기관을 택해 실시한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31일까지 자격 심사를 마치고 다음달 7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경선을 위탁할 방침이다.
김태흠 위원장은 “그동안 경선 룰이 책임당원이 없는 선진당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여론이 대두돼 보완책을 마련하느라 고심했다”며 “당헌·당규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나라당 출신과 선진당 출신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경선 방식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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