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용역·타당성 논리 준비 박차
최근 장항선복선전철과 충청권광역철도 등 2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가운데 충남도가 연내에 3개 사업이 추가로 예타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최근 장항선복선전철과 충청권광역철도 등 2개 사업이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것을 발판 삼아 연내에 추가로 3개 사업이 예타 대상 사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
도가 올 하반기 예타 선정을 목표로 하는 사업은 수생바이오매스 에너지사업과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 예당호 농업용수 개발 사업 등 3개 사업이다.
녹조류나 미역 등에서 바이오 연료를 추출하는 수생바이오매스 에너지 사업은 600억원을 투입, 내년부터 2019년까지 서천군 서면 일원에 생산기지(10만㎡)와 지원센터(9만 9000㎡)를 건설한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3358억원을 투자해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기술 개발, 기반구축, 인력양성 등을 추진하며 예당호 농업용수개발은 1000억원을 들여 공주보에서 예당호까지 1일 10만㎥의 송수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는 3개 사업의 예타 대상 선정을 위해 연구용역 등 선행절차를 치밀하게 추진하는 한편 중앙 소관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예타 관련 자료 제공, 타당성 논리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에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2990억원)와 수자원종합개발사업(사업비 미정) 등 2개 사업의 예타 대상 선정을 위해 준비 중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R&D와 문화시설, 환경시설 등 생활 밀착형 사업과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 편익을 증진하고 도정 목표에 부합하는 중장기 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