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이름을 순환 호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새누리당 김석환 후보(54.3%)가 2위인 새정치민주연합 채현병 후보(24.9%)를 29.4%P 차로 간격을 벌리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3위 무소속 김원진 후보의 지지율은 12.3%이며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모른다는 응답자는 8.5%이다. 김석환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61.2%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으며 20대 54.2%, 30대 47.1%를 기록해 젊은 층에서 예상 밖의 높은 지지율을 이끌어 내고 있다.

40대와 50대의 지지율도 각각 48.7%, 52.7%를 점하는 등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높은 지지도를 타나냈다. 로는 남녀 각각 55.1%, 53.4%의 지지율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가선거구(홍성읍)에서만 45.7%로 40%대를 기록했을 뿐 나선거구(홍북, 금마, 갈산, 구항) 62.1%, 다선거구(광천, 홍동, 장곡) 61.7%, 라선거구(서부, 결성, 은하) 61.1%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60%를 넘는 지지층을 확보했다.

채현병 후보는 30대에서 33.6%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으며 40대와 50대는 29.4%, 29.9%의 지지율을 나타났다. 그러나 60대 이상(18.3%), 20대(19.0%)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기록해 젊은층과 노년층의 지지율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 24.5%, 여성 25.1%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홍성읍에서 28.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나선거구 20.5%, 다선거구 22.0%, 라선거구 25.0% 등 모든 지역에서 20%대의 지지도를 나타내고 있다.

김원진 후보는 20대에서 21.1%로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40대 13.4%, 50대 10.4%, 60대 이상 10.4% 등 대부분 1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30대에서 9.3%로 낮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어 상대적인 열세를 드러냈다. 성별로는 남성 13.5%, 여성 11.3%이다. 지역별로는 군의원 지역구였던 홍성읍에서 16.9%로 가장 많은 지지층을 확보했으며 나선거구에서 11.6%로 10%대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다선거구와 라선거구에서는 지지율이 각각 7.5%와 3.7%로 한자리수에 그치고 있다. 

이석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