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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 홍성성당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아들이 장애를 가지고 있는데, 조승만 과장이 저와 제 아들을 초청해주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조 대표의 큰아들은 무대에 올라 테너 김동규의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여러곡의 성악곡을 불렀다.
아버지는 포크 기타를, 아들은 성악을 하는 음악하는 부자의 아름다운 공연이었다. 노래하기를 좋아하는 조 대표의 첫째 아들은 자폐증을 앓고 있다. 하지만 타고난 목소리가 우렁차고 시원해 성악가로서의 재능을 보이고 있다. “성당 공연에 앞서 도청에 있는 희망카페에서도 공연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 조승만 과장이 공연을 보고 저희를 성당 공연에 초청해주었습니다. 장애가 있는 아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주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는 아들이 무대에 올라 사람들 앞에 서서 노래를 한 것이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한다. “아들이 성악에 재능이 있어서, 그쪽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아들에게 공연을 한 경험이 큰 힘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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