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문화연대·월진회·재일교포 등 함께 추모제
홍성문화연대(회장 민성기)단원 중 민성기, 최봉석, 한송이,김주은 씨는 윤봉길 의사 순국 제8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추모굿을 일본 가나자와 암장지에서 한국인 최초로 올렸다.
윤봉길 의사 현양 단체인 매헌윤봉길월진회(회장 이우재) 회원이자 매헌풍물패 단원이기도한 이들은 월진회원 및 관내 학생, 교사등 20여명과 함께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윤봉길의사가 상해 의거 후 일본으로 압송되어 온 오사카 형무소자리와 교토의 귀 무덤 등을 답사하고 지난달 22일 가나자와로 이동해 23일 아침 윤봉길 의사 암장지(대한민국이 영구임대한 10평 남짓)에서 일본 월진회 회원들과 재일교포 등과 함께 추모제를 진행했다.
추모제는 암장지를 관리하던 일본의 스님의 독경이 있었고 일본과 한국에서 공동으로 준비한 제사음식과 함께 비나리 굿과 함께 제를 올렸다. 이번 추모굿은 처음 한국식으로 거행 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그동안은 일본식 추모제만 지내왔으며 한국식 제례와 추모굿은 최초라고 현지인들은 전한다. 한편 이날 추모굿은 일본 아사히 방송에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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