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영농 풍농 기원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단장 민흥기)은 지난 20일 서산시 고북면 사기리에 소재한 서산A지구 사기양수장에서 서산시장, 고북면장, 운영대의원, 영농단체, 서산현대농장(주), 지역농업인 및 관련 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안전영농 및 풍년농사 통수식을 가졌다.
통수식은 지역농어민들과 함께 풍년과 안전의 기원을 담은 제례의식을 거행한 후 수리시설물을 일제히 가동해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양수장 전기 제어시설 등 용수로 위치별로 계획된 용수량이 공급 되는지를 점검한다. 이날 통수식은 수리시설 감시원과 직원 안전사고 예방교육, 서산A지구 연혁보고 및 시설제원 설명에 이어 풍년기원 제례식, 양수펌프 가동 순으로 진행됐다. 천수만사업단은 간월호를 수원공으로 하는 서산A지구 간척지 6,446ha에 양·배수장(11개소), 용·배수로(499km)의 수리시설물을 이용해 국내 최고품질의 간척지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업용수를 공급해 오고 있다.
오늘 행사에서 민흥기 천수만사업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봄은 지난 3년간의 가뭄으로 그 어느 해보다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준비와 깨끗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수리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및 각종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등 한발 앞서가는 대응체계를 구축해 금년도 풍년농사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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