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신문 사별연수 진행 ‘디지털사회와 지역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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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신문 사별연수 진행 ‘디지털사회와 지역언론’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7.08.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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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자유대학서 언론학 전공 윤장렬 박사

보도자료 중심 지양·기획·탐사보도 확대해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한 윤장렬 박사의 강의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모습.

(주)홍주일보사 홍주신문은 지난 10일 홍주성역사관 교육실에서 ‘디지털 사회와 한국의 지역언론-디지털사회에 대한 고찰과 지역주간지의 방향성 제고’에 대한 사별연수를 진행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후원으로 실시된 이번 사별연수는 본지기자 및 주민·학생기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한 윤장렬 박사가 특강을 맡았다.

윤 박사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디지털의 변화는 크게 이뤄졌지만 사회의 민주화는 그만큼 이뤄지지 못했다”며 “그 원인이 디지털 사회 변화의 원동력이 자본주의식 상업화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 지역언론이 보도자료 중심으로 편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데다 구독료가 아닌 광고와 후원으로 운영, 사주와의 관계에 의해 구독하는 것이 현실로 디지털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지역언론이 무엇을 어떻게 담당해야 할지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박사는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기획·탐사 기사 확대 △독자들의 이야기로 지역사회 공론화 △기사의 다양화 △기자들의 업무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 지역의 협동조합과 연대하거나 정부의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들도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별연수는 디지털사회에 대한 고찰과 지역주간지의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기회로 참여한 기자들에게 기사분석을 통한 기사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주)홍주일보사 홍주신문 한관우 대표이사가 연수참가자들에게 윤장렬 박사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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