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유창균)이 지난해 결산내용을 공개했다.

축협은 조합원이 지난해 말 기준 13명 감소한 4920명으로 출자금은 74억9400만 원이 조성됐다. 축협의 총 사업실적은 1813억7500만 원으로 당기순이익은 19억5670만 원을 냈다. 이용고배당금은 5억150만 원으로 배당률에 따라 조합원들에게 돌아갔다.

축협 결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부문 구매사업에서 양축농가가 필요로 하는 건초, 톱밥, 목초종자 등 38억2300만 원의 수익을 내고 마트사업을 통해서는 245억3600만 원의 실적을 올려 전년 동기실적 대비 12.9%의 성장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축산물판매업 분야 해썹(HACCP,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을 획득해 안전하고 신선한 축산물을 공급했다. 가축시장사업의 매매수수료는 당초 목표치인 5억3400만 원보다 적은 3억8000만 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축협은 등록우송아지 경매시장을 통해 생산농가에 대해서는 수취가격을 높이고 입식농가는 우량송아지를 입식해 상호 소득증대를 도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축협은 교육지원 사업비로는 재해농가지원사업 등 9억100만 원을 지원했고, 신용사업부문의 예수금은 1403억7400만 원을 유치해 전년보다 141억6200만 원이 증가했다. 공제사업은 축산분야의 특수성을 살려 조합원의 재산보호 및 안전한 축산경영을 도모하고자 가축공제에 중점을 둬 가축공제 128건의 계약액 329억9200만 원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축협은 아울러 이·감사 선거를 실시해 심사결과를 공고하기도 했다. 감사로는 김장복 씨와 정정만 씨가 당선되었으며 이사에는 강정웅 씨, 김진영 씨 등 8명이 선출됐다.

이번 선거로 당선된 홍성축협 이사·감사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감사 김장복 정정만 △이사 강정웅 김진영 박갑순 안창우 이용은 이성순 임일영 정장훈 △사외이사 강대효 김성창 △상임이사 박유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