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93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경계를 넘어서는 ‘부모-되기’ 경계를 넘어서는 ‘부모-되기’ 부모들은 모두 다르다. 나의 부모, 친구들의 부모, 짝꿍의 부모, 이제는 부모가 된 친구들까지 하나같이 자식을 목숨만큼 끔찍이 여기면서도 사랑하는 방식, 가르치는 방식은 다양하다. 발도르프학교 교사로 지내며 3년 동안 만나온 학부모님들의 모습은 유독 별나다. 아이들의 교육 하나만을 위해 학교를 만드는 결심을 하고 때 묻은 농가주택과 폐원한 어린이집을 뜯고 고쳐서 학교 건물을 만들어내기까지 부모님들이 들인 수고와 노력은 말로 할 수 없이 크다. 불가능할 줄 알았던 일들을 해내시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하시지?’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노승희 <사과꽃발도르프학교 담임교사> | 2024-05-09 08:30 내일을 위해 우리가 심어야 할 나무, <강자 동일시>를 읽고 내일을 위해 우리가 심어야 할 나무, <강자 동일시>를 읽고 절기상 봄이 왔지만, 예상치 못하게 3월 한 달간 저온 현상과 흐린 날이 이어졌다. 때문에 봄꽃 피는 시기가 늦어졌다. 벚꽃 축제가 꽃봉오리 축제가 되는가 하면, 아까시 꽃이 필 때까지 세력을 키워야 하는 꿀벌은 늘어나는 속도가 더디다. 농부도, 소비자도 사과 값이 올해는 괜찮아지길 바랐지만, 예측 불가한 날씨로 시작되는 것이 올해도 첫 단추가 불안하다. 그럼에도 봄볕은 마음을 깨우는 힘이 있어 점점 푸릇한 세상은 사람들의 마음을 고양시킨다. 거리를 걷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내가 사는 홍동에는 봄철 명소가 있다. 국내 어느 벚꽃길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이동호 <홍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 | 2024-04-18 08:30 벚꽃의 향기, 홍주중 학생들의 발걸음 벚꽃의 향기, 홍주중 학생들의 발걸음 홍주중학교(교장 윤한석)의 학생들이 지난 8일 봄의 정취를 만끽하는 벚꽃 나들이를 가졌다.이날 나들이에 나선 3학년 학생들은 이재운 국어교사와 함께 학교 주변의 생태를 탐방했다. 특히 홍주중학교 뒤편에 위치한 벚꽃이 만발한 길을 걸으며 봄기운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1학년 학생들은 홍성천에서 박단비 체육교사과 함께 건강걷기 수업을 진행했다. 따뜻한 봄 날씨를 맞이해 행복한 시간을 보낸 학생들의 웃음꽃이 학교를 가득 메웠다.윤한석 홍주중학교장은 “학생들이 오늘 벚꽃이 가득한 길을 걸었던 것처럼 앞으로의 중학교 생활에도 교육일반 | 박승원 기자 | 2024-04-13 08:30 홍성군, 드론방제단 ‘병해충민간방제단연합회’ 본격 가동 홍성군, 드론방제단 ‘병해충민간방제단연합회’ 본격 가동 홍성군에서 무인항공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민간방제단연합회’가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며, 노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효과적이고 친환경적인 병해충 방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군에 따르면 지난 4일 홍동면 효학리 소재 사과 농가에서 8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과수 화상병 드론방제 시연과 연계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전문자격을 갖춘 지역 농업인으로 구성된 연합회는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돌발 해충 발생 시에도 긴급 투입돼 군 자체 병해충 대응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이 홍성군 | 박승원 기자 | 2024-04-05 09:00 유권자 눈길을 끄는 총선 공약은 있는가? 유권자 눈길을 끄는 총선 공약은 있는가? 홍성·예산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 두 후보의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영재학교 신설 등 에듀타운 조성 △공주대 의과대학 설립·대학병원 신설을 제시했고,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는 △과학영재고 등 명품 학군·학원가 조성과 △공주대예산캠퍼스 의과대학 추진 △소아응급센터·종합병원 조속추진 필수의료체계 구축 △홍북읍에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을 공통적으로 약속했다.양승조 후보는 △KT홍성지사 이전 홍주읍성복원 추진 △홍성군노인복지회관 신축이전 지원 △홍성전통시장 공영주차장·주차건물 조성 2024 4·10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한기원 기자 | 2024-04-04 08:34 충남의 대표 독립운동가는 누구인가? 충남의 대표 독립운동가는 누구인가? 필자는 3년전인 지난 2021년 4월 홍주신문 칼럼으로 다음과 같은 기고를 했다.지난 2020년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충남의 대표 독립운동가 5인의 조형물’이라는 이름 하에 유관순, 이동녕, 한용운, 김좌진, 윤봉길 등 5명의 독립운동가 조형물이 세워졌다. 이 중에서 유관순과 이동녕은 천안 출신이고, 한용운, 김좌진은 홍성 출신, 윤봉길은 예산 출신이다. 한편 이동녕을 제외한 네 분은 모두 건국훈장 1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서훈받은 분들이고, 유독 이동녕만 2등급인 대통령장을 받은 분이다.동상의 배치는 유관순 열사가 정중앙에 우뚝 서 세상보기 | 이상권 칼럼·독자위원 | 2024-04-04 08:30 다른 존재에 대한 이해, 페미니즘 다른 존재에 대한 이해, 페미니즘 세상은 페미니즘을 오해하고 있다. 심지어 ‘페미니스트’들 조차도 페미니즘을 오해하고 서로를 저격한다. 정치인들은 성별 갈라치기를 하며 페미니즘을, 또는 그 반대를 정치적 도구로 사용했다. 정희진이 2005년 출판된 《페미니즘의 도전》에서 페미니즘은 그런 것이 아니라고 열변을 토한 지 20년, 그동안 세상은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 《페미니즘의 도전》 책의 부제인 ‘한국 사회 일상의 성정치학’에 걸맞게 저자 정희진은 책에서 일상 속 가정 내의 관계(더 나아가 가정 폭력)에 대해, 개인의 나이 듦에 대해, 진보를 말하는 이들에 대해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노승희 <사과꽃발도르프학교 담임교사> | 2024-03-28 09:57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성·예산 지역 공약’ 발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성·예산 지역 공약’ 발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14일 국가차원의 공약을 발표한 후, 27일 다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군과 홍성군, 홍성군과 예산군을 명실공히 서해안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면서 홍성군과 예산군 공약을 발표하며 군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홍성군의 정책공약을 발표하면서 양 후보는 “홍성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집중하겠다”며 “홍주읍성 복원과 홍성전통시장 공영주차장 및 주차건물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계속해서 양 후보는 내포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공을 위해 노 2024 4·10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한기원 기자 | 2024-03-27 15:05 홍성군 골드베리 신품종 ‘골드베리’ 해외에서도 ‘대박’ 열풍 선도 홍성군 골드베리 신품종 ‘골드베리’ 해외에서도 ‘대박’ 열풍 선도 홍성군이 지역특화작목인 홍희딸기에 이어 신품종 딸기인 ‘골드베리’로 프리미엄 딸기시장 공략에 나섰다.골드베리는 농업회사법인 헤테로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평균 당도 12.5Brix의 고당도를 자랑하며,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나다. 또한 공동과 발생이 매우 적고, 수정이 안정적이어서 상품과 비율이 높으며 착색기간에 따라 사과맛, 망고맛이 나는 과즙과 식미가 풍부한 딸기로 과육이 노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경도와 당도가 동시에 높아 기존 신품종과는 달리 유통기한이 2배 더 길어 국내 딸기 수출업체 관계자뿐만 아니라 해외 스마트 농업일반 | 박승원 기자 | 2024-03-15 08:58 홍성 ‘홍희딸기’ 전국구 넘어 세계로 홍성 ‘홍희딸기’ 전국구 넘어 세계로 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홍성군 지역특화작목인 ‘홍희’ 딸기묘 18만주를 국내·외로 분양하며 딸기산업에 혁신을 도모한다.이번 분양은 지난달 26일부터 홍성군 관내 농가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전국 시군에 딸기묘를 배부했으며, 이어서 중앙아시아 등지로 딸기묘를 수출하며 국내·외 딸기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홍희는 타 품종 대비 고당도, 고품질의 대과성임에도 단단함을 나타내는 경도가 높으며, 착색기간에 따라 사과맛, 청포도맛·복숭아맛이 나는 과즙과 식미가 풍부한 딸기이다. 기존 신품종과는 달리 국내 대표 딸기 품종인 설향보다 농업일반 | 박승원 기자 | 2024-03-09 08:36 홍성군, 농작물 재해보험료 95%로 확대 지원 홍성군, 농작물 재해보험료 95%로 확대 지원 홍성군이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농업생산시설 피해를 보상해 주는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확대 지원한다.군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보험료의 92.5%를 국비·지방비로 지원하고, 농업인이 7.5%를 자부담했으나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증가, 자재비·인건비의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에는 지원율을 95%로 확대 지원해 농업인은 보험료의 5%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다.특히 벼 재해보험은 농협에서 자부담 금액에 대한 환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농업인은 보다 적은 비용으로 재해보험 혜택을 누 농업일반 | 박승원 기자 | 2024-03-09 08:34 홍성 최초 ‘조리기능장’ 조병숙 원장, 미래의 요리전문가 양성에 헌신하다 홍성 최초 ‘조리기능장’ 조병숙 원장, 미래의 요리전문가 양성에 헌신하다 요리를 통해 집안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재미와 호응 느껴음식에 대한 열정 더 커져 배움 통해 전문적인 기술 습득홍성지역특산물 활용, 전통음식 보존·계승 환경 조성 앞장조병숙 홍성요리학원장은 지난 1987년 종가댁 며느리로 시집을 오게 되면서 음식을 요리할 기회가 많았다.어르신들이 음식을 드실 때마다 ‘맛이 좋다’는 칭찬을 해주셔서 내심 기쁨을 느꼈던 조 원장은 사실 결혼 전부터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해 취미 삼아 요리를 즐겼다. “종가댁 며느리로서 요리를 통해 집안 어르신들과 소통도 하고, 칭찬받으며 큰 호응을 얻게 되니 요리가 더욱 이웃이야기 | 박승원 기자 | 2024-03-07 08:30 ‘선생님을 위한 애도수업’을 읽고 ‘선생님을 위한 애도수업’을 읽고 2년 전 할머니의 장례 때 정장을 입은 장례매니저가 장례식에 필요한 세세한 물품과 순서들을 안내해주는 모습을 봤다. 갑작스러운 사별의 상황에 무엇부터 챙겨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 장례매니저의 안내는 장례식의 절차가 익숙하실만한 나이의 어른들에게도 위안이 됐다. 이 책은 학교에 언제든 있을 수 있는 애도의 상황에 매니저의 역할을 해줄 책이다. 학교마다 한 권씩은 비치해두면 갑작스레 언제든 마주할 수 있는 상황에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책은 점점 힘들어지는 학교의 상황을 위로하며, 특히 이 책을 읽을 선생님의 마음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노승희 <사과꽃발도르프학교 담임교사> | 2024-02-29 08:33 공장노동을 한 체험에서 인식 득도한 다양한 현실정서를 담다 공장노동을 한 체험에서 인식 득도한 다양한 현실정서를 담다 시집 는 1996년 10월, 출판사 실천문학사에서 ‘실천문학의 시집’ 112째로 펴낸 맹문재 시인의 첫 시집이다. 시인이 시집 후기에 ‘안전화를 벗고 포항을 떠나올 때 다짐했던 시의 무기화. 제철소의 옛 동료들이 있기에 지금껏 버티고 있지만, 점점 힘에 부치는 일임을 느낀다. 그러나 어쩌랴. 끝까지 걸어야 함이 나의 운명인 것을’이라고 밝혔듯, 5부로 편집된 시집에는 시인이 20대 후반 뒤늦게 대학에 들어가기에 앞서, 포스코에서 현장 노동자로 7년 동안 땀 흘려 철판을 옮기고 쇠붙이를 다루는 공장노동을 한 체험에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4-02-22 08:30 [4·10총선 예비후보자 인터뷰] “지역의 대한 깊은 애정·탁월한 전문성으로 헌신” [4·10총선 예비후보자 인터뷰] “지역의 대한 깊은 애정·탁월한 전문성으로 헌신” Q. 이번 총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A.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고자 하는 전익수 변호사입니다. 지난 제21대 총선에서는 아쉽게도 최종 2인간의 국민경선에서 근소한 차로 패하여 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였습니다만, 그 당시 많은 분들의 위로와 격려를 받았고 우리 지역의 어머님들, 아버님들께서 저의 등을 두드리시면서 용기를 주셨습니다.그 이후에도 저는 제가 나고 자란 우리 지역에서 홍성군 구항면 명예면장 등을 줄곧 맡거나 처가가 있는 예산군 지역을 자주 방문하면서 우리 지역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글로벌 2024 4·10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홍주일보 | 2024-02-08 08:33 사랑은 흘러가는 강물과 같다 사랑은 흘러가는 강물과 같다 시바사키 도모카의 《꿈속에서도 깨어나서도》(1994)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하마구치 류스케, 2018)를 보면서 예전에 봤던 (박영훈, 2002)과 (이재용, 1998)가 떠올랐다. 는 오사카와 도쿄를 배경으로 몇 년에 걸쳐 전개되는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사랑 이야기다. 얼핏 보면 이 영화는 삼각관계를 다루는 흔하디흔한 영화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 형수와 시동생, 가 처형과 제부의 부적절한 관계를 다루고 있는 ‘외설 영화’라고 치부할 수 없듯이, ‘통속적인 사랑 이야기’라고 매혹적인 영화인문학 | 윤정용 칼럼·독자위원 | 2024-02-08 08:30 “하루에 사과 한 개면 의사가 필요없다” “하루에 사과 한 개면 의사가 필요없다” 연구·농법 개발에 많은 시간 투자과수농가에 실질적인 지원 필요 홍성군사과연구회(회장 황규섭)는 22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중 14명이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받았다.홍성읍 모처에서 황규섭 홍성군사과연구회장을 만나 그동안 회원들과 함께 홍성군 사과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과정과 농산물 안전성 확보 등 지금까지 거둔 성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황규섭 회장은 “GAP 인증을 받은 회원들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수확 후의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는 농산물의 저장, 홍성농업의 미래를 말하다 | 박승원 기자 | 2024-02-04 08:33 [홍성군예산군선거구] 전익수 예비후보자 프로필 [홍성군예산군선거구] 전익수 예비후보자 프로필 성명 전익수(田翼秀) 생년월일 1964년 10월 27일(만 59세) 주소 충남 홍성군 광천읍 홍남로620번길 정당 국민의힘 주요경력 구항초등학교 졸업 한강중학교 졸업 홍주고등학교 자퇴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졸업 제21회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 삼일회계법인(PWC) 공인회계사 동원세무회계사무소 공인회계사 제36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제26기 수료 법무법인 삼정 변호사(파트너) 삼정회계법인(KPMG) 공인회계사 법무법인 서정 설립자 겸 파트너 변호사 농협중앙회와 다수의 단위농협 고문변호사 중소기업진흥공단 자문위원 및 각종 심사위원 2024 4·10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홍주일보 | 2024-01-30 10:08 “모든 인간은 시한부 인생인데” “모든 인간은 시한부 인생인데” 오늘이 1년 중에 가장 춥다는 대한(大寒)인데 아내가 이 세상을 마지막으로 황급히 떠나던 지난 15일은 겨울 날씨답지 않게 포근했다.한용운의 시 에서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라는 구절이 가슴에 고동친다. 물론 여기의 님은 조국으로 차원은 다르지만 슬픔의 강도는 같은 것이 아닐까? 그리고 에서도 “그칠 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라고 말했듯 알 수 없는 것이 우리네의 운명인가 보다.우리는 이 땅에 남녀로 태어나서 성장해 가정을 이루고 살다 노년의 삶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24-01-25 08:30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를 읽고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를 읽고 2024년 새해가 밝았다. 이제는 새로운 나이 계산법이 도입돼 생일마다 나이 계산이 각기 다르게 됐지만, 기존의 방법대로라면 모든 이들이 나이를 한 살씩 더 먹었다. 19살에서 20살이 되던, 환희에 찬 12월 31일 밤이 떠오른다. 친구들과 광화문 한복판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듣고 우리 집에 모여 드디어 대놓고 볼 수 있게 된 성인 영화를 보며 성인이 된 날을 기념했던 것 같다. 누구에게나 기뻐야 할 성인이 되는 그날. ‘가난한’ 아이들에게도 그날이 다가오고 있다.저자 강지나는 교사 생활 중 만난 가난한 아이들이 눈에 밟혀 사회복지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노승희 <사과꽃발도르프학교 담임교사> | 2024-01-25 08:30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