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황에서든 포기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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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서든 포기하지 말자”
  • 윤신영 기자
  • 승인 2019.11.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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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고 30회 졸업생, 삼성전자 김종호 사장 강연
지난 20일 홍성고등학교에서 삼성전자 김종호 사장(홍성고 30회 졸업)이 내·외빈과 후배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지난 20일 홍성고등학교에서 삼성전자 김종호 사장(홍성고 30회 졸업)이 내·외빈과 후배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홍성고등학교(교장 이승우)는 지난 20일 삼성전자 김종호 사장(홍성고 30회)을 강사로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연회를 진행했다. 홍성고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과 학사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고3 학생을 대상으로 명사초청강연·체험활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김 사장은 “처음부터 위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우리는 누구나 모두가 평범합니다”고 말하고, “그 평범함을 위대하게 만든 건 그 사람이 도전을 실행했기 때문이며, 도전의 과정 속에서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급속도로 변화 발전해 나가는 미래 사회 환경에의 대응과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는 바로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과 같은 청소년”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후배들에게 “여러분 자신이 삶의 주체이고 미래 사회의 주역이기 때문에 현재의 삶의 과정에서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미래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강연회에 참가한 한 3학년 학생은 “자신의 문제 상황을 대하는 진지한 자세와 경험을 전하는 강연을 통해 도전하는 삶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종호 사장은 홍성군 홍동면 출신으로 홍성고등학교(30회)와 숭실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삼성전자 생산관리 2과로 입사, 1995년 1월 무선사업부 제조부장, 2009년 무선사업부 글로벌제조센터장, 2016년 글로벌기술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도엔 창조경제지원센터장을 맡아 정부와 함께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를 추진하는 등 휴대폰 제조분야에서만 30년 넘게 근무했다.

또한 김 사장은 2015년에는 부품·소재분야 최첨단 제조공법 개발과 품질 혁신으로 스마트폰·TV 등을 세계 1위 사업으로 성장시켜 전자·IT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6년 조 단위의 적자를 내던 삼성중공업에 투입돼 리스크 제거와 원가 절감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어 2017년에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설된 글로벌품질혁신실장에 선임됐고 2018년에는 신설된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에 선임돼 현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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