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체육회 우슈팀으로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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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체육회 우슈팀으로 ‘둥지’
  • 윤신영 기자
  • 승인 2019.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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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고등부 금메달리스트 박건수 선수
지난 7일 인터뷰 중인 전국체전 금메달 리스트 박건수 선수.
지난 7일 인터뷰 중인 전국체전 금메달 리스트 박건수 선수.

제100회 전국체전 우슈 산타 고등부 금메달리스트 박건수 선수(홍주고 3)가 충남도 체육회 우슈 팀에 둥지를 틀 전망이다. 박 선수는 지난 6일 인터뷰를 통해 충남체육회 우슈팀으로 진로가 정해졌다고 밝혔다.

박 선수는 지난 10월 20일 홍주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충남도 체육회 우슈 실업팀에 소속돼 아시안 게임에서 메달 따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일로 인해 목표로 첫 발을 뗀 셈이다.

우슈는 혼자서 무술이 지닌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투로’와 실전 대련으로 1:1 쌍방간의 실력을 겨루는 종목인 ‘산타’로 나뉜다. 박 선수는 이중 실전 대련 종목인 산타의 금메달리스트다.

충남체육회 우슈팀의 현재 팀 간판선수로는 투로 종목의 이용문 선수다. 이 선수는 전국체전 5년 연속 우승을 거뒀고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동메달을 딴 바 있다.

충남체육회 우슈팀은 현재 투로 종목 선수 2명과 산타 종목 선수 4명과 감독 한 명으로 이뤄져 있다.

체육회 관계자는 우슈에서의 홍성군의 위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간판선수인 이용문 선수도 홍성 출신”이라며, “충남체육회는 지역 내 우슈 인재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이제 학생신분이 아닌 직업 선수로서의 삶을 살게 돼, 제2의 삶이 시작됐다”며, “다음 전국체전에서 순위권, 가능하다면 메달권에 진입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윤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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