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의 미래, 우리의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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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의 미래, 우리의 손으로
  • 홍주일보
  • 승인 2020.01.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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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 2030 발전계획 수립간담회
4일간 주제별 심화 논의
‘장곡2030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열렸던 공동학습회에 이어 장곡면 화계리에 위치한 ‘카페바움’에서 진행된 ‘주제별 간담회’ 장면
‘장곡2030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열렸던 공동학습회에 이어 장곡면 화계리에 위치한 ‘카페바움’에서 진행된 ‘주제별 간담회’ 장면

【장곡】 지난해 말 장곡면은 ‘장곡 2030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7회에 걸쳐 공동학습회를 개최한 바 있다. 장곡면 주민들이 모여 10년 후 장곡면의 미래상을 그려보자는 취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이었다. 공동학습회를 주관했던 충남연구원(원장 윤황)·마을연구소 일소공도협동조합(대표 주형로)는 학습회 이후 후속프로그램으로 지난 15일부터 4일간 주제별 심화 간담회를 진행했다. 장곡면민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함께 힘써야 할 구체적인 과제를 발굴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주제별 모임이다.  

간담회에서 다룰 주제들을 선별하기 위해 주최측은 간담회에 앞서 일대일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리고 농민, 부녀회장, 이장, 귀농·귀촌인 등 면민들이 인터뷰에 참여했다. 간담회는 △농업·경제 △복지·돌봄 △생활·환경 △교육·문화의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매 주제별 10명 안팎의 인원이 카페바움(장곡면 화계리)에 모여 지난해 공동학습회를 통해 분출된 다양한 주민 의견들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참석가능한 모든 장곡면민을 대상으로 강사가 설명하고 나머지 참석자들이 듣는 강의 형태로 진행됐던 공동학습회 때와는 달리 주제별 간담회는 소규모 인원이 각자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의견을 밝히고 또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방식으로 참석자들의 몰입도와 집중도가 높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다운농장’ 정상진 대표는 “10년간 장곡면의 미래상을 구상하는 시간이고, 면민이 원하는 장곡면의 지도를 그리는 작업이다”라며 “이왕에 시작한 주제별 간담회를 4가지 주제로 시작하지만, 여기서 미처 다루지 못한 다른 주제들도 발굴해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마을연구소 일소공도 신소희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주제별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들과 아이디어를 정리 중에 있으며, 오는 2월 5일 장곡면행정복지센터 2층 강당에서 면민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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