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개회한 홍성군의회 제273회 임시회에서 김기철 의원은 “중·장년 지원 정책! 지금이 바로 마지막 골든타임입니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김 의원은 현재의 중·장년층에 의해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고도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으며, 세계사적으로도 초단기내 민주화 사회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말하며, 그들이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1/4, 생산가능 인구의 1/3을 차지하고 있으며, 홍성군 역시 전체인구의 38%를 차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허나 저출산·고령화에 입각해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에서도 노인과 청년들을 대상으로한 지원정책에만 집중하고 있어 저성장 고착화와 국민소득 3만 시대를 맞아 선진국형 직업변화 등으로 인한 중·장년층이 겪게될 조기퇴직, 경력단절 등의 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책이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근거해 김 의원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중·장년층이 지속적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성공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며 △중·장년층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홍성형 중·장년층 지원계획 수립 △중·장년층을 위한 인생 이모작센터의 설치·운영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사회 일자리와 활동 범위가 좁아지고 있는 중·장년 세대의 실직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고 곧 우리의 미래가 될 것이다”며 “이러한 역할상실 문제가 가정을 넘어 사회문제로 확대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정책이 하루 속히 마련돼야 하며, 격동의 시대를 견뎌오며 가정과 사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이 함께 조화하고 소통한다면 국가와 사회가 보다 더 안정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