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축구협회 김연형 회장 취임

김연형 홍성군축구협회 감사가 오는 15일 신임 홍성군축구협회장으로 취임한다. 김 회장은 홍성군축구협회 감사, 광천축구회장을 역임했으며, 홍성군축구협회를 대표하는 자리에 올라 더 큰 역할을 맡는 책임자가 된다. 이에 지난 10일 김연형 신임 회장을 만나 취임에 앞선 소감과 포부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본격적인 업무에 앞서 취임소감
그저 축구라는 운동을 좋아했고 즐기면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저에게 홍성군을 대표하는 기회를 주셔서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그저 묵묵히 최선을 다해 우리지역 축구협회의 발전을 도울 생각이며, 많은 관계자 분들과의 의견 경청 및 조율을 통해 더욱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나아가 부족한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관계자 분들과 지역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앞으로의 계획 및 추진현황은
홍성군에서 오는 21일부터 있을 통합군수배기는 물론, 서산에서 열리는 충남도민체전과 내년에 홍성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 준비에 주력하겠다. 이후 엘리트 체육 즉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지역의 경우 충남 어느지역보다도 축구시설 및 인프라 구축은 손에 꼽히지만, 군내 초·중·고등학교를 통들어 정식단체로 등록된 축구부가 없다.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동아리가 전부이며, 축구협회에 가입된 동호인 정도로 보면 된다. 결국 이런 문제는 지역 내 축구인재가 타 지역의 학교로 전학해 지역인재 배출 등의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교육지원청과 각 학교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엘리트 체육을 활성화 하겠다. 또한 홍성에서 개최되는 65회 충남도민체전에서의 상위권 입상을 위해 군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투자와 격려를 바탕으로 우수인력 확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충남도축구협회와 함께 우리지역에서 전국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만 된다면 지역 내 축구 위상은 물론 다가오는 내포신도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효과와 지역경제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한편 엘리트 축구 육성과는 별개로 생활축구 활성화에도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지역민들이 운동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경기장 및 시설 이용을 단순화 시켜 자유롭게 즐기는 방안을 모색하고 관계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해 축구를 비롯한 생활체육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하겠다.
군민에게 당부의 말씀
올해와 내년도에 큰 행사가 많은 와중에 저를 뽑아주셔서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업무에 임하겠다. 부족한 부분도 많아 관계자를 비롯한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축구를 비롯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 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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