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제2회 추경예산 8134억 원 확정·일반 안건 의결
홍성군의회(의장 윤용관)가 15일 1시간가량 늦게 열린 제28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약 8134억 원을 의결했다.<사진>
군의회는 15일 윤용관 의장과 의원들의 대립으로 1시간가량 본회의 일정이 늦어졌지만 군민들의 삶을 담보로 할 수 없다는 대의에 공감해 장재석 부의장 체제로 제280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군의회는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 7362억 원에서 10.5%가 증가한 8134억 원으로 의결했고, 제2회 기금운용 계획변경안은 744억 원에서 1.34%가 증가한 733억 원으로 의결했다.
이날 각 위원회별로 심사가 이뤄진 의원 발의와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도 의결됐다.
행정복지위원회는 △홍성군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기철 의원 발의)을 비롯해 홍성군수가 제출한 5건이 원안 가결됐으며, △홍성군 복합문화 창업공간 잇슈창고 운영 조례안은 수정 가결됐다.
산업건설위원회는 △홍성군 버스승강장 설치 및 관리 조례안(문병오 의원 발의)은 수정 가결됐으며 △홍성군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노운규 의원 발의) △홍성군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노운규, 장재석의원 발의) 외 홍성군수가 제출한 조례안 6건은 원안 가결됐다.
홍북읍 신청사 건립에 따른 취득과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취소에 따른 관리계획 변경 및 내포신도시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축사 시설에 따른 취득 및 철거 등 2021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원안 의결됐다.
또한 임시회 폐회식에서 이선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상생국민지원금 전 군민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주제로 “선별적 집행에 들어가는 행정비용과 군민들이 느끼는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웃한 경기도의 전 도민 지원 정책 등을 거울로 삼아 충남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재석 부의장은 “이번 제2회 추경예산은 코로나19와 더불어 열악한 군 재정 여건을 감안해 심혈을 기울여 의결했다”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비롯한 현안사업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행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제280회 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는 윤 의장과 의원들의 대립으로 1시간 20분 가량 늦게 열렸다. 윤 의장과 의원들은 군민들의 삶을 볼모로 삼을 수 없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오전 11시 20분 본회의를 개최했다.
ㅇ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