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기자회견… 재선 도전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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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기자회견… 재선 도전 ‘공식화’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4.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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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만들어 낸 자신과 성과 내야할 타 후보 간 결정적 차이” 강조
사회적 양극화와 갈등 해소·저출산과 고령화 극복 등 공약 내세워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재선을 목표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선언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18일 충남도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재선을 목표로 나설 것을 공식화했다.

양 지사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야 한다’,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돼야한다’는 도민여러분의 말씀을 뜨거운 가슴과 굳건한 의지로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린다”며 “저 양승조는 오늘 제39대 충청남도 도지사 선거에 나설 것을 여러분 앞에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출마하는 이유에 대해 “△지난 4년의 도정을 확실히 다지고 아직 완성하지 못한 일에 대해서는 그 결실을 보기 위해서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이 더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민선 7기 도정의 성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사는 충남 △기업하기 좋은 충남 △충남의 오랜 숙원과 현안 해결 △문화가 강한 충남 △안전·환경에서도 으뜸 행정 등을 이뤄냈다”면서 “이러한 성과들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 이제 성과를 만들어 내야할 타 후보들과의 ‘결정적 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선 7기 도정을 바탕으로 △사회적 양극화와 갈등 해소 △저출산과 고령화 극복 △든든한 경제적 토대 △생태복원과 탄소중립 △미래 성장 동력 창출 위한 신산업시대 등을 만들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양 지사는 “문재인 정부 때도 야당의 도지사들이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없었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야당 도지사기 때문에 소통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이런 문제가 생길 만만한 나라가 아니고 국민들도 만만한 분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후보 등록은 4월 말에서 5월초순경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양 지사는 6명의 충남의 민주당 지역위원장들과 단상 위에 올라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 또한 회견장 단상 앞에는 아이, 어르신, 여성, 헬멧 쓴 근로자,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상징하는 주민들이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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