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문학관, 제1회 노동예술제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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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문학관, 제1회 노동예술제 성황리 개최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5.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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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등 생계형 노동자 ‘예술’로 조명… 애환을 나눈 시간
소외된 이들의 인권 성찰하는 우리 사회의 ‘온기’느껴져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내빈들과 정세훈 관장(우측 네 번째).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내빈들과 정세훈 관장(우측 네 번째).

제1회 노동예술제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광천읍에 위치한 노동문학관에서 열렸다. 행사는 30일 개막식과 주제특강에 이어 1일 세계노동절 기념식과 노동예술인의 밤 출판기념식, 2일 폐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노동예술계 인사들과 방문객들은 노동문학관 일원에 마련된 야외 특설무대와 실내 전시실을 오가며 노동예술인들이 기획한 공연과 각종 작품을 관람했다.

이번 노동예술제는 ‘나너, 플랫폼 노동’을 주제로 현대사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배달 노동 등 생계형 노동을 예술로 조명해 노동자들의 인권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첫날에는 △풍물공연(더늠) △주제 영상관람 △영상소개(고광표) △작품소개(문승영) △축하공연(시낭송-조동흠, 노래-연영석, 춤-이정화) △전시소개(김병주) △특강(김형진 라이더유니온)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둘째 날에는 △세계노동절 기념식 △효봉재단 문학상 시상식 △퍼포먼스(김형기) △축하공연(노래 문진오) △노동예술인의밤 출판기념식 △시낭송(유덕선, 박관서) △축하공연(문진오), 마지막 날에는 △스태프 한마디 △폐막 퍼포먼스(안전 창작춤-양혜경) △폐막 낭독문(플랫폼 노동에 고함) 등의 일정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됐다.

노동문학관장 정세훈 시인은 “노동예술제는 올 한해 단발성 개최로 끝나지 않고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져 거듭될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예술제가 될 것”이라며 “충남도와 홍성군의 대표적인 예술 브랜드가 됨은 물론 우리 사회의 희망 등불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노동문학과 노동예술의 성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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