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훈 시인, 제1회 ‘효봉윤기정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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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훈 시인, 제1회 ‘효봉윤기정문학상’ 수상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5.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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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가치 후대에 전한 공로
1989년 노동해방문학으로 등단

노동문학관장 정세훈 시인<사진>이 지난 1일 제1회 ‘효봉윤기정문학상’을 수상했다. 

효봉윤기정문학상은 일제강점기 노동자들의 고단한 삶과 노동 착취 현실을 작품에 담았던 효봉 윤기정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미국 법인 효봉재단(이사장 윤화진)이 제정한 상이다.

효봉재단은 “소년공 출신인 정세훈 시인은 1989년 노동해방문학으로 문단에 나온 이후 현재까지 훌륭하고 뛰어난 작품 활동으로 노동문학에 정진하며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해고 노동자들의 투쟁현장에 연대해 왔다”며 “특히 노동의 소중한 가치를 현대는 물론 후대에 심어주기 위한 노동문학관 건립과 노동예술제 개최에 주도적으로 힘쓴 공로를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효봉 윤기정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카프(KAPF: Korea Artista Proleta Federatio)의 초대 서기장으로 활동하는 등 근현대 한국 노동문학의 선구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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