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발병 쉬워, 홍성군보건소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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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발병 쉬워, 홍성군보건소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정다운 기자
  • 승인 2022.09.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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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백신 없으므로 개인위생 관리 필요
옷·장난감·기구 등 소독 진행해 예방

홍성군보건소는 지난 31일 최근 관내 영유아 수족구병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밝혔다.

보건소 따르면 수족구병은 확진자의 분비물(침·가래·콧물·수포진물)과 대변 등을 통해 전파되며 발열과 수포성 발진 등을 동반한다고 전했다. 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 또는 어린이 보육 시설에서 여름·가을철에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이다.

수족구병은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자가 회복이 가능하나, 일부 환자에게서는 고열·구토·급성 이완성 마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까지 수족구병은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30초 이상 손 씻기, 장난감·놀이 기구·집기 등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발병 시 대처방법으로는 배설물 묻은 옷 세탁과 장난감 등 소독을 진행하면 되고, 소독제는 빈 생수통(500㎖)에 종이컵 1/3량의 염소계 표백제(4%)와 물을 섞어 만들면 된다.

임현영 감염병대응팀장은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휴가철이 겹치면서 수족구병이 급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당분간 감염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수족구병 예방수칙 포스터.
수족구병 예방수칙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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