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승복)가 주최하는 청소년 농촌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홍성 관내 체험농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농촌의 다양한 직업과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진>

지난 24일 내포초등학교 3~4년 학생 25명이 홍주발효식품(대표 이경자)을 방문해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우리나라 토종콩의 종류를 배우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장과 우리나라 전통장의 차이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맛 테스팅을 통해 장의 성분을 배우는 귀한 경험을 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농업과 농촌 생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농업 분야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이 농업의 현장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농촌 진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 기술과 전통을 젊은 세대에게 전달하고, 농촌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탐색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농촌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농업과 농촌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미래 농업 인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박승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