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지역 보행환경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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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지역 보행환경 대폭 개선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08.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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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억 투입 보도개설 등 추진
유기농 테마거리도 조성

친환경·유기농업의 메카로 알려진 홍동면 일대의 보도가 정비되고 특화거리가 조성되는 등 보행환경이 대대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홍성군은 홍동면 운월리 일원 지방도 609호선 및 군도3호선 총 5.2km에 대해 39억(국비 19억원, 군비 19억원)을 투입해 2014년 말까지 '홍동 보행길 정비사업(가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정비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지난 26일 군, 군의회, 충남도,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로 구성된 보행환경추진기획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군이 제시한 주요 사업 계획에 따르면 우선 홍동면사무소 교차로를 중심으로 홍동중학교, 밝맑도서관, 홍동초등학교, 갓골어린이집에 이르는 총 2.1km의 구간에 대해 보도가 신설되고 가로등과 CCTV 등의 안전시설도 설치된다.
아울러 차량속도 저감시설과 횡단보도 시설, 주차공간, 어린이 보호구역 등도 정비·신설될 전망이다.
국내 유기농업의 메카로 알려진 홍동면의 특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풀무농업기술고등학교부터 운월교에 이르는 2.7km의 구간은 '유기농테마거리'로 탈바꿈한다.
테마거리에는 홍동면을 대표하는 대안학교, 유기농업, 협동조합 등을 알리는 안내도, 판매점 등과 더불어 지역민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시설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
군은 유기농테마거리에 대한 요일별, 시간별 차량통행금지 시간을 설정해 보행자가 걷기 편한 안전한 테마거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군은 보행환경개선사업과 더불어 민간투자를 통해 110평 규모의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테마거리 활성화를 위한 민간협력차원의 홍보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보행길 정비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그동안 보행환경이 열악했던 홍동면 일대가 새롭게 탈바꿈하는 것"이라며 "테마거리도 함께 조성해 유기농, 협동조합의 메카로써 홍동면을 전국적 농촌경제 활성화의 모델로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동보행길정비사업(가칭)은 8월 중 주민설명회를 거쳐 9월 중 안전행정부에 사업계획서가 제출되고 다음해 1월 본격 사업에 착수해 12월 안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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