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수능부터 '한국사' 필수과목
상태바
2017 수능부터 '한국사' 필수과목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08.30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
문·이과 통합 검토
영어 A·B형 구분 폐지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응시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가 사회탐구영역에서 분리돼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된다.
또 2017학년도부터 문과·이과 구분을 없애는 방안도 검토된다.
현재 고등학교 1·2학년이 치르는 2015∼2016학년도 수능에서부터 영어 A·B형 구분이 폐지되며 2017년부터는 나머지 과목의 수준별 시험도 사라진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을 지난 27일 발표했다.

2016학년도까지는 현행 대입제도의 틀을 유지하되, 2017학년도부터는 대입제도를 바꾸기 위해 세 가지 안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다.
세 가지 안은 현 골격을 유지하는 방안을 최우선 검토 대상으로 제시하면서 문·이과 구분을 일부 또는 완전히 없애는 두 가지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문·이과 구분을 전면 폐지하고 모든 학생이 공통으로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과목을 응시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이 방안이 최종 선택되면 모든 수능 응시자는 국·영·수·사·과·한국사 6과목을 똑같은 문제로 응시한다.
수학은 현행 문과형(수리 나형, 2014학년도 수학 A형) 수준으로 단일화한다.
대입에서 수능과 함께 핵심 전형요소인 학생부는 현행 석차 9등급제(상대평가제)를 유지한다.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내년 고1부터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를 적용하지만 대입 반영은 2019학년도까지 유예한다.
2015학년도부터 수시모집 1·2차를 통합해 9월 초 한 차례 원서를 받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반영하지 않도록 권장한다.
한편 2017학년도 대입제도는 다음달 2일부터 권역별 공청회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0월 확정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