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이광수 가을밤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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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이광수 가을밤 물들인다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09.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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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내포희망누리 콘서트
25일 충남도청문예회관서
장르 넘나드는 무대 선봬
한국음악협회충남도지회 주관으로 오는 25일 충남도청문예회관에서 '양희은, 이광수와 함께하는 내포 희망누리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민가수로 사랑받는 양희은과 비나리의 명인 이광수, 국내에서 보기 힘든 빅밴드 '아이넷TV팝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수 양희은 이날 공연에서 하얀 목련, 한계령,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아침 이슬, 상록수, 네 꿈을 펼쳐라 등의 주옥같은 명곡을 선보인다.
국민가수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양희은은 1971년 가요계에 데뷔한 이래 대한민국 최고가수상 2회 수상, 대한민국 가사대상 2회 수상, 최고의 라디오 진행자상 2회 수상, 제10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대통령상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비나리의 명인 '이광수'도 함께 한다.
이광수는 전문 연희패(남사당)를 이끌던 부친 이점식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풍물과 함께하면서 남사당패 행중으로 타고난 예술성을 발휘해 오다 1962년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개인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978년 김용배, 최종실, 김덕수와 사물놀이를 창단한 이래 전 세계를 누비며 한국전통문화의 전령사 역할을 하던 이광수는 1993년 민족음악원을 창단해 우리 문화보전과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이광수의 비나리는 판굿에서 상쇠놀음을 할 때 펼쳐내는 부포놀음과 상쇠발림, 까치놀음 등에서 풍기는 풍부하고 심오한 소리와 가락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이넷TV팝오케스트라는 재즈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어렵다고 알려진 빅밴드 활동을 국내에 처음시도하고 있는 재즈·팝스 오케스트라이다.
스탠다드, 스윙, 라틴, 퓨전, 재즈곡 등 약 1000여곡과 한국가요, 동요, 민요 등을 재즈로 편곡한 500여곡을 공연레퍼토리로 보유하고 있다. 2005년에 이어 2007년에 걸쳐 국내 최초로 빅밴드 앨범을 제작해 판매했고 현직 단원들은 음대교수, 방송국 세션 등 프로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재즈 빅밴드 콘서트를 KBS홀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또 아이넷TV팝오케스트라는 강도 높은 개인연습과 합주를 통해 최고의 음악적 수준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장엄하고 웅대한 관악연주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므로써 음악적 정서를 함양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에 대한 예매는 오는 16일 9시부터 '문화장터 홈페이지(http://문화장터.kr)'에서 가능하며 미예매 좌석에 대해서는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 판매한다. 가격은 R석 1만원, S석 5000원이다. 기타 공연에 대한 문의는 한국음악협회충남도지회(041-635-381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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