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고 찾고 싶은 마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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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고 찾고 싶은 마을 만들 것"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10.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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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면 원천마을 송윤호 씨

결성면 금곡리 원천마을은 마을 한쪽으로 금리천이 흐르고 푸른 들판이 넓게 펼쳐져 있는 고즈넉한 마을이다. 이곳의 송윤호(58) 이장은 4년차 이장으로 지난 1979년 24살의 젊은 나이에 이장을 맡아 최연소 이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원천마을은 지난해 살기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마을회의를 거쳐 천변에는 연산홍을 심고 마을안길에는 해바라기 꽃을 심는 등 마을을 아름답게 가꿨다. 송 이장은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니 아침저녁으로 산책하며 마을을 찾는 분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주민소득 향상을 위해 도시의 학생들이 마을을 방문해 자연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등을 계획하고 있다.

마을은 주말농장을 비롯한 농촌숙박을 기획하고 인근에 위치한 목장에서 진행하는 체험프로그램과 마을과 가까운 곳에 산재한 고산사와 결성농요박물관 등을 연계한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다.
송 이장은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합심해 마을을 꾸미는 한편 주민들의 소득을 높일 방안을 찾기 위해 인근의 문화재와 체험시설 등을 연계한 계획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마을기금을 활용해 인근 부락과 합심해 매실 등의 유실수를 심어 주위 마을과 함께 잘살기 위한 방안을 내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송 이장과 원천마을 주민들은 야유회를 통해 성공한 마을을 찾아 성공의 비결 등을 벤치마킹하며 마을발전을 위해 고민한 결과이다. 송 이장은 "지원금 외에도 마을 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힘을 모아서 적극 협조해 주셔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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