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 첫 해수욕장 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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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 첫 해수욕장 생기나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11.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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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남당리에 길이 1㎞ 백사장 조성등 90억 투입 추진
2019년 개장 목표… 해수부에 연안정비 변경안 제출

'홍성에도 최초의 해수욕장이 생길까?'
홍성군이 대표적인 관광지인 남당리 일원의 자연해안복원사업을 추진하고 나서 최초의 해수욕장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연안보전사업의 일환으로 천수만 남당리 자연해안복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달초 연안정비 변경계획안을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군은 이번 연안보전사업을 통해 서부면 남당리의 자연해안을 복원시켜 재해를 예방하는 동시에 백사장과 갯벌체험이 가능한 해양관광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자연해안 복원이 추진되는 곳은 남당항 방파제에서 어사리로 연결되는 해안도로 주변 구역 3만3000㎡ 규모다. 은 이 구역에 총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길이 1㎞, 폭 60m의 백사장을 만들고 산책 등이 가능한 친수데크를 설치해 홍성 최초의 해수욕장을 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

홍성은 어패류의 보고인 천수만을 끼고 있지만 해안 인근이 대부분 갯벌이어서 해수욕장이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이 구역은 물이 맑고 갯벌체험도 가능해 해수욕장이 조성되면 남당리, 어사리 등과 연계해 사계절 해양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016년 해수욕장 조성공사에 들어가 2018년말까지 마무리한 뒤 오는 2019년 정식 개장한다는 목표다. 군 관계자는 "남당리 자연해안복원을 통해 넓은 백사장을 지닌 해수욕장을 만들 경우 해수욕과 갯벌생태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해양관광지로 부상될 것"이라며 "다만 해수욕장 조성 면적 중 일부가 어사리 바지락 양식장과 중첩돼 어민들과 협의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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