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도 평가결과 미달 비율 2.6%로 전국보다 낮아
고교 경우 1.9%로 우수… 학생 맞춤형 상시 학습 효과
고교 경우 1.9%로 우수… 학생 맞춤형 상시 학습 효과
충남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 중3과 고2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충남의 기초학력미달 비율은 2.6%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의 기초학력미달 비율 3.4%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고등학교 기초학력미달 비율은 전국 3.4%에 달하는데 비해 충남은 1.9%로 매우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이같은 결과는 사설읽기 워크북 등을 활용한 사고력 신장 중심의 교육과 '늘품이' 자료를 이용한 기초학력 상시평가제 운영 등 학생 맞춤형 상시 학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에서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 수는 중학교의 경우 23개교에서 33개교로 늘어났고 고등학교도 14개교에서 19개교로 증가해 충남 전체 학교 중 21%가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한명도 없는 학교'로 나타났다. 보통학력 이상 비율도 중학교의 경우 지난 3년간 꾸준히 향상됐고 고등학교도 전국보다 높았다. 이중 고등학교 수학 교과목은 보통이상 비율이 91%(전국 85%)에 달해 농어촌학교가 대부분인 충남지역의 학업성취 수준이 지난 3년간 괄목할 만하게 증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중점 시책인 '충남학력 뉴프로젝트 2.0'이 효과를 발휘해 학업성취도가 크게 향상됐다"면서 "앞으로 단순 암기식 반짝 학습 효과보다는 사고력 신장에 기반을 둔 중·장기적 학력증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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