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은 올해부터 관내 소규모 영세농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축질병관리제’를 실시한다.<사진>
‘찾아가는 가축질병관리제’는 시장개방 확대, 고령화, 복지인프라 취약, 도·농 간 격차심화 등 농가의 축산환경이 점점 열악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어려움이 많은 소규모 영세 농가를 지원하고자 실시된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수의사처방제가 실시되면서 소규모 축산 영세농가에 대한 적절한 지원을 통해 영세농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수의사처방제의 조기정착을 유도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공수의로 위촉된 8명의 수의사를 중심으로 질병예찰 분야를 개선·강화하고 컨설팅까지 담당토록 하는 한편 축산농가, 진료수의사, 검사기관(가축위생연구소)이 유기적인 지원·협력·환휴 체계를 구축해 효과적인 방역체계를 확립해나갈 방침이다.
‘찾아가는 가축질병관리제’ 지원조건은 70세 이상, 20두 미만의 대가축 고령 사육농가로 이중 총 85농가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공수의사 1명이 약 10농가를 담당해 지원하게 된다.
군 담당자는 “이번 제도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축산농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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