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향 가득품은 시원한 해물라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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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향 가득품은 시원한 해물라면 일품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02.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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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바다와 행복한 사람들

홍성역 앞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바다와 행복한 사람들’은 활어와 어패류 등을 취급하는 수산물 전문점이다.
김용관, 조기자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매장 규모는 좁지만 수산물 전문점답게 산지에서 각종 어패류들을 바로 가져와서 싱싱한 해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김용관 대표는 “수산물은 싱싱하지 않으면 맛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항상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집은 우럭, 광어 등의 활어회를 비롯해 가리비, 홍합, 주꾸미 등이 들어간 얼큰한 해물탕과 해물칼국수, 해물라면 등을 취급한다. 이중 해물라면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일반적인 라면보다 다소 비싸지만 푸짐하게 담긴 각종 해산물들을 보면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이다.
조기자 씨는 “바다음식이라고 하면 비싸다는 인식이 있는데 손님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맛있게 드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재료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해물라면은 노란 양은 냄비에 담겨 나오는데 신선한 가리비, 바지락, 피조개, 꼴뚜기, 미더덕 등이 푸짐하게 담겨 있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해산물이 들어가서 인지 라면 맛이 강하지 않고 깔끔하며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라면스프의 양을 조절해 짜지도 않다. 해물이 들어갔어도 라면은 라면이지라는 선입견을 한번에 날려준다. 같이 나오는 김치는 시큼하게 삭아서 라면의 맛을 더해 준다.
조기자 씨는 “이것저것 넣기보다 스프를 줄이고 해산물이 우러난 바다 본연의 맛을 살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바다의 맛을 손님들께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치: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577-7(홍성역 앞 사거리)
전화 : 633-6062·6055
메뉴 : 해물탕 1만6000원(2인 이상), 해물칼국수 8000원, 해물라면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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