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수 김석환 … 첫 재선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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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수 김석환 … 첫 재선 탄생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6.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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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4%로 압도적 승리… 안정적 군정 기대

새누리당 김석환 후보가 홍성군수에 당선됐다.
김 후보 당선으로 홍성군에서는 민선자치 사상 처음으로 재선 군수가 탄생했다. 김석환 후보는 4일 치러진 6.4 지방선거에서 총 2만3160표를 획득해 1만5574표를 얻는데 그친 새정치민주연합 채현병 후보를 7586표 차로 따돌리고 홍성군수에 당선됐다. 무소속 김원진 후보는4764표를 기록, 3위에 그쳤다.
후보자들의 득표율은 각각 김석환 후보 53.24%, 채현병 후보 35.80%, 김원진 후보10.95%이다.

이번 선거에서 김석환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홍성군에서 민선시대 재선 군수가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홍성군수는 민선 5기를 지나는 동안 단 한차례의 재선도 허용하지 않아 4명의 군수가 모두 단임에 그친 바 있다. 민선 3기 군정을 이끌었던 채현병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내 경선을 거쳐 새누리당 김석환 후보와 맞붙었으나 현직 군수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김석환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중장년층 유권자들을 비롯해 전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얻어 당선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당선자가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그동안 추진했던 각종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되는 등 군정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김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예산과의 통합을 통한 홍주시 승격을 최대 공약으로 내세워 홍성·예산의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김석환 당선자는 “군정을 중단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군민들께 감사한다”며 “군민들의 이번 선택은 지난 4년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홍성을 충남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라는 염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민선 6기 7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홍성을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하여 지지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특히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홍문표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함께 홍성의 현안을 실현시켜 홍주시 승격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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